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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

부메랑, 부메랑 2012/10/13 부메랑, 부메랑 요새 동경 날씨는 아직도 낮은 덥다. 교실이 어느 쪽을 향해 있느냐에 따라, 기온이 다르다. 오늘은 오전에 2교시는 에어컨을 안 켜고 수업을 했지만, 3교시는 교실에 햇빛을 가리는 커튼을 치고 에어컨을 켜서 수업을 했다. 3교시는 점심시간 직후라서 항상 아이들이 졸리다. 아이들이 자느냐, 내 수업을 듣느냐, 졸음과의 투쟁인 것이다. 오늘은 내가 완전 승리를 거두었다. 왜냐하면, 다음 시간에 시험은 본다고, 그 시험에 통과를 못하면 단위를 못 받는다고 엄포를 놓았기 때문이다. 나도 긴장하고 아이들도 정신을 집중해서 수업을 들었다. 아이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수업에 집중하는 것을 보면 귀엽기 짝이 없다. 아, 귀여운 것들… 4교시 째도 에어컨을 켜고 수업을 했다. 지금은.. 더보기
남북 정상회담에 불편한 일본의 속내 2018/09/23 불편한 일본의 속내 오늘 동경은 비교적 맑은 날씨였다. 그동안 비가 많이 온 관계를 습도가 여전히 높아서 맑은 날 기온이 올라가면 아열대인가 싶을 정도로 고온다습해진다. 오늘은 추석날이라지만 특별한 것은 없다. 어젯밤에 현미를 씻어 불렸다가 밥을 하고 생선을 굽고 양배추를 데쳤다. 오쿠라도 데쳐서 작게 잘라서 쌈에 같이 넣어 먹었다. 아침을 준비해서 천천히 먹었더니 시간은 점심시간에 가까웠다. 빨래를 하고 주말행사인 청소를 준비해서 유리창까지 꼼꼼히 청소를 했다. 주말에는 청소와 빨래를 하는 것이 정해진 행사다. 다른 하나는 주중에 있었던 뉴스에 대한 해설을 듣는다. 제 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일본 매스컴에서 전하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 한국과는 분위기가 전혀 다르다. 달라도 이상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