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국인 차별

혐오, 헤이트 스피치의 위력 2 2018/08/13 혐오, 헤이트 스피치의 위력 2 혐오, 헤이트 스피치의 위력 1에서 계속 쓴다. '혐한 데모'나 '헤이트 스피치'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일본이 잃어버린 10년, 20년, 30년이라는 경기침체 하에 정치와 사회적인 분위기도 많이 가라앉아 우울하고 답답해서 숨쉬기도 힘들다. 그런 시대에 재일동포가 '특권'을 가지고 있다니 자신들이 힘들게 살고 있는데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는 '피해망상'적 인식으로 재일동포가 타도할 대상이 된 것이다. 자신들이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그들에게 재일동포가 가지고 있다는 '특권'이 기득권을 가진 존재로 보인다. 상식적으로 참정권도 없는 재일동포에게 어떤 '특권'이 있을 수 있겠나? 평등한 대접조차 못 받는 존재다. 하지만.. 더보기
술을 마셨다 2013/06/23 술을 마셨다 오늘 동경은 비교적으로 맑게 개인 날씨였다. 오후 늦게 잔뜩 구름이 끼어 비가 내리나 싶었지만 아직 비는 오지 않는다. 지난주는 좀 피곤했다. 아무래도 수업이 학기 후반을 맞이하면서 결과가 불안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았다. 수요일 수업 감상문을 읽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목요일에는 복통을 일으켰다. 지금까지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가 팽창을 했는 데, 이번에는 장이 꼬이는 것처럼, 복통을 일으켰다. 이런 건 또 처음이다. 통증이 오면 식은땀이 났다. 그래도 택시를 타고 학교에 가서 수업을 했다. 학생들에게 몸이 좀 안좋다고 말을 했다. 그러나 수업은 평상시 대로 한다. 수업 때는 긴장을 해서 잘 모르는 모양이다. 그 날은 좀 추웠다. 금요일 학교에서 돌아오면.. 더보기
일본, 코로나 19 퍼포먼스 만발 6월 30일 NHK에 의하면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54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6,225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25명으로 사망률 5.22%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138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19,481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985명으로 사망률 5.05%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43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23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사망자 누계는 282명으로 사망률 2.2%이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5월 초순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내일부터 정식 출근을 하는 회사가 많아서 동경도에서는 감염이 확산될지도 모른다. 일본의 코로나 19 사태는 동경도의 코로나 19 사태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동경도의 비중이 크다. 동경도를.. 더보기
미소지니와 제노포비아가 만연한 사회 2016/06/05 미소지니와 제노포비아가 만연한 사회 오늘 동경은 선선하고 맑은 날씨였다. 어제저녁에 백화점에서 산 망고 퓌레가 맛있어서 오늘 아침 백화점이 문을 열 시간에 사러 갔다. 10시에 문을 여는 줄 알았더니, 10:30이라 기다리다가 사왔다. 날씨가 좋아서 백화점에 가기 전에 이불을 말리고 손빨래를 해서 널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이불은 들여놓고 빨래만 널고 갔다. 아침에 일찌감치 움직여서 집에 돌아와도 12시가 안되었다. 일기예보를 보니 내일은 비가 오고 앞으로 당분간은 흐린 날씨가 계속된다네. 침대에 까는 패드를 빨아서 널고 내일 할 예정이었던 청소도 앞당겨서 했다. 좀 바쁜 하루를 보낸 것이다. 오후가 되어 친구가 수국을 보러 산책을 가자는 문자를 봤다. 아침에 보낸 걸 몰랐던 것이.. 더보기
흐름이 바뀌나? 2018/05/31 흐름이 바뀌나? 오늘 동경은 비가 올 것 같이 습도가 높고 선선한 날씨였다. 날씨가 널뛰듯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해서 정신이 없다. 아직 본격적인 장마철이 아니라지만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높은 탓에 쉽게 피로해진다. 나는 뭔가 이상한 걸 보거나 느끼면 나만 그런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그런지 학생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직접적인 답을 얻을 수 없더라도 그 과정에서 답을 유추할 수 있다. 지난번에 재일동포 여성 작가가 쓴 소설에 나온 장면으로 재일동포와 결혼한 한국인 여성이 한복을 입고 전철을 탔다가 수모를 당한다. 젊은 일본인 남성이 욕을 하면서 침을 뱉었다고 했다. 학생들에게 두 군데 대학 수업에서 물었다. 소설에 나온 묘사지만 현실적으로 있을 수 있느냐고 아니면 소설적인 상.. 더보기
붕괴되어 간다 2016/05/22 붕괴되어 간다 오늘 동경은 맑게 개이고 최고기온이 29도나 되는 날씨다. 저녁에 접어들면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날씨는 벌써 장마철과 여름 기온을 왔다 간다 한다. 어제는 호주에서 아는 친구가 와서 가까운 다카하타후도에 갔다. 어제도 햇살이 뜨거웠다. 오늘은 날씨가 무더워 아침에 청소를 하고 여름옷 상자를 꺼내서 내놓고 겨울옷을 집어넣었다. 지난 주에는 구두를 정리해서 넣고 여름용을 꺼냈다. 아직도 정리할 것이 많지만, 정리를 할 때는 손을 대기 전에 먼저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빠르고 간단하게 끝날지 생각해서 재빠르고 간단하게 끝낸다. 정리는 끝이 없기 때문에, 재빨리 할 수 있는 걸 하고 마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느끼며 길게 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낳는 것도 아니다. 이.. 더보기
해괴한 논리 2018/05/05 해괴한 논리 오늘 동경은 화창하게 맑지만 덥지 않은 상쾌한 날씨였다. 요새 저녁에 운동삼아 산책하는 걸 재개했다. 어젯밤에도 산책을 했다. 저녁을 일찍 먹거나 가볍게 먹고 산책을 하면 밤에 늦게 자도 다음날 아침 가뿐하게 일찍 일어나게 된다. 어젯밤에도 늦게 잤지만 아침 일찍 일어났다. 산책을 계속해서 몸이 가뿐해졌으면 좋겠다. 아침부터 라면을 먹고 벼룩시장을 보러 갔다. 오늘도 벼룩시장은 작고 물건도 적었지만 가격이 비싸도 사람들이 많았다. 경쟁률이 높았다. 오늘도 산 것은 별로 없다. 벼룩시장을 보고 도넛을 먹었다. 적십자사에서 물건을 사는 곳에 들러서 살 것이 있나 봤다. 작은 빨간 목각 인형이 있었다. 타월과 같이 사려고 물었다. 자원봉사를 하는 분이 기분 나쁘게 말을 한다. .. 더보기
봄에 일어나는 사건 2013/04/18 봄에 일어나는 사건 오늘 동경은 갑자기 날씨가 더워졌다. 너무 기온이 급하게 올라서 전철도 냉방이 안 나오고 햇볕은 따갑고 사람들이 피곤해서 늘어졌다.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 전철에서 사람들이 늘어져서 다 잤다. 물론, 나도 학생이 옆에 있는 데도 불구하고 입까지 벌리고 잤다. 그저께 주로 강의를 하는 대학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작은 사건과 큰 사건이 같은 날 일어났다. 작은 사건은 정말로 사사로운 것이었다. 새로 온 선생이 있었다. 내가 마침 옆에 있어서 이것저것을 안내했다. 그런데 이 분이 인사를 하자마자 내 몸을 만지고 약간 오버를 한다. 나는 같은 여자라도 내 몸을 만지면 아주 긴장한다. 복사실에서 복사를 하다 보니 화장실에 갔다 왔나 보다. 스커트를 팬티에 넣어서 뒤는 완전 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