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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특회

미국과 일본의 인종주의 2017/08/20 미국과 일본의 인종주의 오늘 동경은 정말로 오랜만에 햇빛이 났다. 지난 블로그를 보니 거의 열흘만에 햇빛이 난 것 같다. 아침부터 날씨가 맑았다. 일기예보에는 저녁에 비가 오는 걸로 되어있었지만, 아침에 맑았다. 어제도 비는 오지 않았지만, 날씨가 흐려서 어두컴컴했다. 그동안 날씨가 흐리고 매일 비가 왔다. 그러니 더운 것은 둘째치고 햇빛이 났다는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았다. 아침에 빨래를 하고 이불을 널었다. 낮에는 산책을 겸해서 수박이 나왔는지 농가와 야채 무인판매를 돌았다. 아무런 수확이 없이 돌아왔다. 오늘은 주말이라, 집에서 쉬는 날이다. 날씨가 좋아서 청소를 하려다가, 그냥 쉬기로 했다. 맑았던 날씨가 저녁이 되면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폭우가 한시간 이상 퍼부어.. 더보기
일본, 코로나 19와 NHK가 혐오 선동 NHK에 따르면 8월 24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95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9,42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52명으로 사망률 1.81%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밤 10시 현재, 490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63,993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216명으로 사망률 1.90%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266명으로 내역을 보면 지역감염이 258명이고 해외유입이 8명이다. 확진자 누계는 14,219명이 되었고 사망자 누계가 309명, 사망률 1.75%이다. 한국은 전광훈의 교회에서 배양된 코로나 19가 8월 15일 집회를 통해서 확산되었고, 아직도 검사를 받지 않아 확진되지 않은 사람들이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어서 읽기가 어렵다. 무증.. 더보기
혐오, 헤이트 스피치의 위력 2 2018/08/13 혐오, 헤이트 스피치의 위력 2 혐오, 헤이트 스피치의 위력 1에서 계속 쓴다. '혐한 데모'나 '헤이트 스피치'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일본이 잃어버린 10년, 20년, 30년이라는 경기침체 하에 정치와 사회적인 분위기도 많이 가라앉아 우울하고 답답해서 숨쉬기도 힘들다. 그런 시대에 재일동포가 '특권'을 가지고 있다니 자신들이 힘들게 살고 있는데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는 '피해망상'적 인식으로 재일동포가 타도할 대상이 된 것이다. 자신들이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그들에게 재일동포가 가지고 있다는 '특권'이 기득권을 가진 존재로 보인다. 상식적으로 참정권도 없는 재일동포에게 어떤 '특권'이 있을 수 있겠나? 평등한 대접조차 못 받는 존재다. 하지만.. 더보기
혐오, 헤이트 스피치의 위력 1 2018/08/12 혐오, 헤이트 스피치의 위력 1 오늘 동경은 흐리고 기온도 낮은 비교적 선선한 날씨였다. 어제와 그저께는 최고기온이 35도인 폭염이었다. 어제도 도서관에 갔다. 연꽃이 두 송이 핀 날이라고 기뻐했더니 휴대폰을 잊고 나갔다. 어제 오후는 소나기가, 아주 시원하게 비가 많이 왔다. 한참 비가 오는 것이 좋아서 몇 번이나 창문에 가서 비를 봤는지 모른다. 비가 많이 왔으니까, 기온이 내려가서 저녁에 시원하겠지 했다. 도서관을 나왔는데 공기가 따뜻하다, 이상하다 싶었다. 길을 걸으니 습도가 높은 한증막처럼 덥다. 돌아오는 길 공원에서 아는 사람을 만나서 아까 비가 많이 와서 선선한 줄 알았다고 했더니 모두 같은 말을 한다. 습도가 높아져서 더 덥다고 이상한 날씨라고 입을 모았다. 어젯밤은 땀.. 더보기
‘애국’과 ‘혐오범죄’ 2016/08/07 ‘애국’과 ‘혐오범죄’ 오늘도 동경은 최고기온이 35도나 되는 폭염이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내일부터 태풍이 온다고 한다. 어젯밤에 성적입력을 끝내면서 학기를 마쳤다. 올해는 종강이 일주일 늦어서 성적을 내는 것도 일주일 늦게 끝났다. 지금까지 강의를 하면서 올해처럼 맥빠지게 끝나는 경우도 없었다. 성적을 내는 과정에서 봤더니, 강의하며 우려했던 것보다는 좀 나았지만, 최악을 면했을 뿐이다. 지금까지는 울퉁불퉁해도 학기를 끝냈다는 달성감이 있었다. 이번 학기는 겨우 끝냈다는 느낌이다. 채점을 하며 느낀 것도 강의하면서 느낀 것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 강의하면서 받는 것과는 달리 학기말레포트는 나름 학생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작성한다. 이번에 읽은 리포트를 보니 긴장감이 별로 없다. 뭔가.. 더보기
혐오범죄를 키워온 정치와 사회 2016/07/27 혐오범죄를 키워온 정치와 사회 오늘도 동경은 흐리고 오후가 되어 비가 살짝 내리는 날씨였다. 요새 날씨가 흐려서 기분이 상쾌한 것은 아니지만, 기온이 낮아서 지내기가 수월하다. 오늘은 느지막이 도서관에 가서 4시간 정도 책을 읽다가 왔다. 주요 주간지도 4 권 읽었다. 그 중에는 내가 읽고 싶었던 기사도 있어서 다행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야채를 파는 곳에 들러서 방울토마토와 보통 토마토에 오쿠라를 두 봉지 사서 돌아왔다. 일찌감치 소면을 삶고 오이를 채치고 오쿠라와 콩을 데쳐서 저녁으로 먹었다. 도서관에서 도쿄신문과 아사히신문을 읽었지만, 별다른 뉴스가 없었다. 어제는 동경도지사 선거의 유력한 후보자 세 명에 관한 뉴스가 눈길을 끌었다. 나도 동경도지사 선거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중.. 더보기
우울은 버섯처럼 2013/07/25 우울은 버섯처럼 오늘 동경은 아침에 일어났더니, 마치 안개가 자욱이 낀 것처럼 시야가 어두웠습니다. 어제 조금 비가 오기도 했고 비가 그쳐도 습기가 많았거든요. 장마가 끝났다는 데, 장마철 때 보다 더 질척거리는 기온은 낮은 데, 습도가 85%나 되는 불쾌감이 왕창 오르는 날씨였지요. 어제부터 질척거리던 길가는 오후에 잠깐 해가 나서 길이 좀 말랐습니다. 비가 온 것은 화요일 저녁에 잠깐이지만, 소나기였거든요. 그 게 습기가 많아서 길이 마르질 않더라는… 장마가 끝났다는 데, 장마철 보다 불쾌지수가 더 올라가는 날씨였어요. 저는 이틀동안 먹고 자고를 거듭하면서 달팽이처럼 끈적끈적한 땀을 생산해서는 샤워를 해서 옷을 갈아입는 비생산적인 날을 보냈답니다. 학기말이 오면 이렇게 달팽이가 되.. 더보기
태풍과 폭염처럼 2015/07/20 태풍과 폭염처럼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35도, 어제도 최고기온이 35도였다. 밤 11시까지 뜨거움이 식을 줄 몰랐다. 어제도 아침부터 뜨거웠다. 일요일에 해야 할 최저한의 일은 청소다.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고 얼른 청소를 했다. 아침부터 날씨가 뜨거워질 때 낮에 움직이면 안 된다. 집에서 창문을 꼭 닫고 두터운 커튼을 내려서 햇빛을 차단하면 견딜 만하다. 밤이 되면 커튼과 창문을 열고 환기시킨다. 그리고 아침 일찍 해가 뜨기 시작하면 창문을 닫고 커튼을 내린다. 오늘은 화장실과 목욕탕에 달린 작은 창문도 다 닫고 있었다. 저녁이 되어 생각보다 일찍 날씨가 조금 서늘해졌다. 그렇지만, 최저온도가 26도나 되는 열대야다. 오늘은 월요일이라, 도서관에 새 책이 비치되는 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