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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오랜만에 잡채를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19도, 최저기온 8도로 아침부터 화창하게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이틀 전에도 좋은 날씨였지만 일이 있어서 오후 늦게 외출했다가 밤늦게 돌아왔다. 어제는 비가 온 후 오전에는 흐렸다가 낮부터 개인 날씨였다. 기온이 낮지 않았지만 집에 아침 햇살이 들지 않아서 추웠다. 어제는 요새 쇼핑을 가지 않아서 집에 먹을 것이 없는 느낌이 들었다. 먹을 것이 있지만 새로 산 신선한 기분이 드는 먹을 것이 부족한 느낌이다. 조금 바쁘다가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요새 산 것은 가까운 야채가게에서 산 배추와 무 밖에 없었다. 배추와 무를 좋아하지만 그런 것만 먹으면 기운이 나질 않는다. 전날 인터뷰 갔다가 갈비탕과 김치, 부침개 등 한국음식을 사다 주셔서 오랜만에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랬더니 다음.. 더보기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0도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높지 않았다. 거의 25도 전후였다. 어제까지 최고기온 38도, 40도, 41도라고 일주일 동안 살인적인 폭염으로 집 밖에 나가면 안 되는 날씨였다. 오늘은 갑자기 최고기온이 15도나 떨어졌다. 하지만, 어제까지 일주일 내내 40도에 가까운 폭염이었으니 사방에 더위가 축적되어 있어 오전에는 기온이 낮지만 주변에서는 기온 이상으로 축척된 더위를 뿜어내고 있어서 저온 사우나 상태였다. 그런 현상은 집안도 마찬가지로 그동안 에어컨을 켜서 지냈지만 집안 전체가 찬 것은 아니었다. 집안에도 축척된 더위가 벽장에 쌓여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창문을 열고 환기시키면서 벽장문도 다 열어서 환기시키고 온도조절을 했다. 날씨가 3-4일 선선하다고 해서 너무 반가운 마음.. 더보기
일본, 코로나 19 구급차 소리(7월 26일 835명!) 7월 26일 NHK에 따르면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39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11,214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28명으로 사망률 2.92%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835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31,37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1,011명으로 사망률 3.22%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58명으로 내역을 보면 해외유입이 46명, 지역감염이 12명이다. 확진자 누계는 14,150명이 되었고, 사망자 누계가 298명, 사망률 2.11%이다. 오늘 동경도의 신규 확진자는 239명으로 유지하는 상태이지만 다른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오사카 141명, 후쿠오카 90명, 아이치 80명, 효고 49명, 사이타마와 가나가와 각 33명, 시.. 더보기
뒤틀림 2014/07/14 뒤틀림 오늘 동경은 맑고 더운 날씨였다. 어제는 기온이 낮았는 데, 오늘은 다시 기온이 올라갔다. 그래도 일기예보에 의하면 최고기온이 34도라고 나름 지내기가 수월한 날씨였다. 지난 금요일은 최고기온이 36도여서 아주 피곤한 날씨였다. 6월 말에 이사했다. 바로 옆집으로… 대학원 후배 둘과 친구가 와서 도와줬다. 내가 계획을 세우고 작업은 후배와 친구가 했다. 나는 주로 청소를 했다. 전에 이사 올 때도 느꼈지만, 이번에 이사한 집은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어떤 집보다 더러웠다. 더러운 종류도 여러 가지다. 화가 난 것은 청소를 제대로 하지 않은 더러움이라, 정말로 화가 나고 힘이 빠졌다. 지난번 집에서 나올 때 프로가 청소를 한다고 청소비를 뺐다. 미안하지만 프로보다 내가 청소를 더 .. 더보기
장마철 쾌적하게 지내기 2011/06/06 장마철 쾌적하게 지내기 오늘 동경 날씨는 맑다. 어제는 저녁때 같은 단지에 사는 선생이 집에서 차를 마시고 같이 산책을 했다. 어제 날씨는 그야말로 장마철 특유의 칙칙한 날씨였다. 어젯밤에는 비가 왔다. 날씨가 번갈아서 춥다가 덥다가를 반복한다. 그래도 여름을 향한 것은 틀림이 없기에 오늘은 드디어 방에 깔고 있는 겨울용 카펫을 목욕탕에서 발로 밟아서 빨았다. 그리고 방에는 여름용 카펫으로 바꿨다. 다다미방에 큰 테이블을 놓고 거기서 일을 하고 밥을 먹는 생활을 해서 카펫을 깔지 않으면 의자 때문에 다다미가 상한다. 어제 아침에는 겨울 바지들을 상자에 집어넣고 좀약을 넣었다. 여름바지 들은 꺼내 놓았다. 그동안 하고 싶었는데 날씨가 꾸물거려서 차일피일 미루었던 일들이다. 오늘은 오랜만.. 더보기
동경에서 장마철 지내기 2011/05/30 동경에서 장마철 지내기 지난 금요일부터 오늘 아침까지 3일 연달아 비가 왔다. 집 안팎으로 칙칙하다. 장마철이라서 그런가 했더니 규슈 쪽에 왔던 태풍 때문이었다고 한다. 요즘은 태풍도 철을 가리지 않고 오나보다. 오늘도 비가 올 줄 알았다. 그래도 빨래나 청소를 미룰수가 없어 늦은 아침밥을 먹고 청소를 하다 보니 날씨가 개어왔다. 세탁기를 돌리는 동안에 목요탕도 청소를 하고 얼른 빨래해서 바람이 불때 널고 장바구니를 가지고 시장을 보러 갔다. 장마철에는 습기가 많아 집안을 청결히 하지 않으면 냄새가 나고 곰팡이가 슬기 쉽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청결히 해야 한다. 우선은 구마모토에 김을 보내고 나서 시장을 본다. 역 가까이에 지역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작은 가게가 있다. 그 가게에는 이.. 더보기
개운한 기분 2016/05/09 개운한 기분 오늘 동경은 아침에 잠깐 해가 났다가 흐려지면서 가랑비가 살짝 내리기 시작했다. 길고 긴 황금연휴가 끝났지만, 대학은 수업시간을 맞춰야 해서 금요일과 토요일에 연속해서 강의가 있었다. 주말이 짧아져서 날씨가 좋은 일요일에는 빨래를 좀 하고 그냥 쉬었다. 주말에 하는 청소를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아침에 해가 난 동안에 세탁기를 돌렸다. 유카타 석 장에 부엌에서 쓰는 매트를 빨았더니, 날씨가 급변해서 비가 올 것 같다. 시드니 친구가 주문한 옷을 마쳐서 어제 사진을 찍었다. 오늘은 옷을 뜨는 동안에 준비했던 다른 선물과 함께 부쳤다. 지난주 연휴가 길어서 부치질 못해서 친구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가까운 우체국에 가지고 가서 EMS로 부치고 도서관으로 향했다. 바깥 날씨는.. 더보기
일상의 중요함 2014/05/10 일상의 중요함 오늘 동경은 맑게 개인 데 바람이 약간 부는 아주 쾌적한 날씨였다. 이번 주는 연휴가 있어서 실질적으로 일을 한 것은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뿐이었다. 연휴에는 제대로 쉬지도 못했고, 한 것도 없이 어정쩡하게 넘어갔다. 오늘은 일어나서 가볍게 요가를 하고 세탁을 해서 널었다. 목욕탕 바닥도 솔로 밀어서 청소하고, 집안 청소를 평소보다 강도 높게 했다. 보통 때는 청소기를 돌리고 걸레질하는 것으로 마친다. 오늘은 레인지후드와 레인지 주위를 청소했다. 알게 모르게 기름기가 후드에 끼어서 보통 청소 만으로는 냄새가 남는다. 이럴 때는 수채 구멍과 레인지후드를 청소하고 쓰레기를 버리면 퀴퀴한 냄새가 가시고 집안 공기가 산뜻해진다. 오늘은 레인지후드와 수채 구멍을 청소한 것이다. 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