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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벚꽃은 피고 2012/04/21 벚꽃은 피고 오랜만에 주말을 맞은 기분입니다. 오늘 동경 날씨는 추웠습니다. 제가 그동안 블로그가 뜸했지요. 서울에 다녀오고, 그리고 나서 몸이 좀 아팠습니다. 요사이는 한국에 갔다 오면 갔다 온 기간만큼 피곤한데, 이 번은 갔다온 기간만큼 몸져누웠고 회복하는 데도 시간이 걸리더군요. 덕분에 개강 첫주 강의는 휴강했습니다. 서울에 다녀온 얘기를 간단히 하지요. 4월 4-7일에 볼 일도 있었고 투표 직전에 서울을 보러 갔지요. 저는 투표일 직전에 그런 걸 보러 일부러 간답니다. 서울에 가면 가능한 택시를 타서 운전하시는 분과 말을 많이 합니다. 이 건 어디가서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그 사회 경제가 실질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 지를 실감하는 말을 들을 수 있거든요. 이번에 갔더니 거의가 투표.. 더보기
일본, 코로나 19 투표하세요! NHK 보도에 따르면 4월 14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감염자는 161명으로 누계 2,319명이 되었다. 그중 65%인 105명은 감염경로를 모른다고 한다. 일본 전국 신규 감염자는 476명으로 크루즈선을 포함한 누계는 8,879명이 되었다. 일본에서는 이미 비상사태 선언도 있지만 지자체가 추가로 비상사태 선언을 한 곳도 있다. 가가와현도 비상사태 선언을 했다. 이미 비상사태 선언을 한 후쿠오카현에서도 휴업 요청을 하면서 휴업에 지원한다고 한다. 가나가와현에서 넷카페에 휴업 요청하면서 거기에 머물던 사람들을 무도관으로 숙소를 옮겼다. 오사카부에서도 넷카페에 휴업 요청하면서 넷카페와 같은 금액의 숙소를 모집해서 지원한다고 한다. 일본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휴직과 수입이 감소한 세대에게 준다는 30만.. 더보기
하 수상한 일본정국 2012/12/10 하 수상한 일본 정국 오늘 동경 날씨는 아주 맑고 쾌청하다. 며칠 맑은 날씨이다. 겨울에 맑은 날씨는 기온이 낮아도 햇볕이 들어서 기분이 좋다. 특히 집에 있는 날은 더욱 그렇다. 문제는 너무 건조하다는 것이다. 나는 습기가 많은 것보다 건조한 편이 좋다. 그러나, 건조함에도 정도는 있는 법, 요새 습도가 30% 미만이라, 모든 게 바싹바싹 건조해 간다. 손발도 갈라져 간다. 나는 가습기를 안 켜고 물이나 차를 많이 마신다. 어제는 쇼핑을 위해서 리스트를 가지고 나갔다. 빨래를 말리는 행거가 두 동강이가 났기 때문에 사야 한다. 물을 끓이는 포트도 개비를 해야 하고, 살게 몇 개 있다. 나는 쉽게 버릴 수 없는 물건은 잘 안 산다. 버리기가 어렵고 귀찮기 때문이다. 재활용하기도 어렵다.. 더보기
'탈일본'을 향해서 학생이 정치가보다 어른스럽다. 오늘 학생들 감상문을 읽고 '극우' 정치가 보다 훨씬 성숙하다는 걸 느꼈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에 아직도 '희망'이 있는지 모르겠다. 오늘 동경은 흐린 날씨에 오후에는 비가 오기 시작했다. 오늘은 '노동 사회학'과 '여성학'이 있는 날이다. 지난주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해설을 못해서 이번 주는 해설을 했다. 학생들이 알아야 할 것 같아서다. 먼저 '여성학' 시간에 흑판에 나라 이름을 써가면서 G20에서 아베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을 홀대했다는 것부터, 일본 매스컴에서는 그걸 신나게 보도한 것부터 시작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 판문점에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의 흐름을 설명했다. 그날, 일요일이었는데 일본에서 느닷없이 '수출 규제'를 한다고 산케이 신문이.. 더보기
절망의 늪 절망의 늪일본사회 2012/12/17 17:32 huiya 오늘 동경날씨는 아침부터 흐렸다가 비가 온다. 어젯밤에 일본 선거가 끝나서 개표결과를 보다가, 힘이 빠져서 더 이상 보기가 싫었다. 기대가 없기에 화는 안난다. 결국, 얼마나 큰 차이로 자민당이 이겼나 이런 것이 될테니까. 자민당과 유신회가 이겨도 너무 이겼다. 일본이 완전 뒤집히겠다. 나는 일본에 살면서 비록 선거권은 없지만, 선거결과는 중요한지라, 주목해서 본다. 그러면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예상한다. 이번 선거는 자민당 지지율이 높아진 것은 예상을 했다. 그래도 이렇게까지 민주당이 질줄 몰랐다. 민주당이 시원치 않아도 그래도 자민당이 아니니까, 자민당과는 다른 걸 지향해야 하니까, 자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민주당이 버텨줘야 했는데…아니,.. 더보기
부끄럽다 부끄럽다일본사회 2012/12/13 00:39 huiya 오늘 동경은 맑지만 기온이 낮은 추운날씨였다. 재외국민투표율이 70%를 넘었단다. 외국에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먼길을 달려가서 투표를 했는지 기사와 사진을 보며, 감동스럽다. 한국사람들은 대단하고, 한국은 어느새 굉장한 나라가 되어버렸다. 나는 투표를 등록도 안했고, 투표도 안했다. 부끄럽다. 그리고, 스스로 아주 챙피하다. 그래서 블로그를 쓴다. 투표를 하시라고… 나처럼 되지말고…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대통령선거에 투표를 한번도 못해봤다. 태어나서 유학으로 나올 때까지 선거할 기회가 없었다. 독재정권 시절에 성장을 했으니까. 그리고 투표할 나이가 됐을 때는 선거도 없이 지들 맘대로 교체를 해서… 그래서 투표에 실감이 없다. 해외에서 투표를 할 수.. 더보기
하 수상한 일본정국 하 수상한 일본정국일본사회 2012/12/10 13:49 huiya 오늘 동경날씨는 아주 맑고 쾌청하다. 며칠 맑은 날씨이다. 겨울에 맑은 날씨는 기온이 낮아도 햇볓이 들어서 기분이 좋다. 특히 집에 있는 날은 더욱 그렇다. 문제는 너무 건조하다는 것이다. 나는 습기가 많은 것 보다 건조한 편이 좋다. 그러나, 건조함에도 정도는 있는 법, 요새 습도가 30% 미만이라, 모든게 바싹바싹 건조해 간다. 손발도 갈라져간다. 나는 가습기를 안 키고 물이나 차를 많이 마신다. 어제는 쇼핑을 위해서 리스트를 가지고 나갔다. 빨래를 말리는 행거가 두 동강이가 났기 때문에 사야한다. 물을 끓이는 포트도 개비를 해야하고, 살게 몇 개 있다. 나는 쉽게 버릴 수 없는 물건은 잘 안산다. 버리기가 어렵고 귀찮기 때문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