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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대통령

아베 정권의 몽니 2018/04/26 아베 정권의 몽니? 오늘 동경은 맑고 선선한 날씨였다. 내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나도 노심초사 관련뉴스를 보면서 지낸다. 오늘 아침에 학교에 가기 전에 항상 보고 있는 일본 경제지 뉴스를 봤다. 외국인이 쓴 기사이지만 일본의 속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을 읽고 마음이 복잡해졌다. 그 기사는 '남북 정상회담'이 별 것이 아닌 것처럼 다루어졌다. 우선 "남북한이 '종전선언'을 할 것이며 한반도가 확고한 평화의 길을 향한다"는 걸 공표할 것이란다. 하지만, '종전선언'은 전쟁을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북한으로 보면 '남북 정상회담'은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징검다리일 뿐이라는 것이다. 북한의 김정은을 치켜세우면서 한국의 문 대통령에 대해서는 거의 무시하거나 바보 취급.. 더보기
미국과 일본의 인종주의 2017/08/20 미국과 일본의 인종주의 오늘 동경은 정말로 오랜만에 햇빛이 났다. 지난 블로그를 보니 거의 열흘만에 햇빛이 난 것 같다. 아침부터 날씨가 맑았다. 일기예보에는 저녁에 비가 오는 걸로 되어있었지만, 아침에 맑았다. 어제도 비는 오지 않았지만, 날씨가 흐려서 어두컴컴했다. 그동안 날씨가 흐리고 매일 비가 왔다. 그러니 더운 것은 둘째치고 햇빛이 났다는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았다. 아침에 빨래를 하고 이불을 널었다. 낮에는 산책을 겸해서 수박이 나왔는지 농가와 야채 무인판매를 돌았다. 아무런 수확이 없이 돌아왔다. 오늘은 주말이라, 집에서 쉬는 날이다. 날씨가 좋아서 청소를 하려다가, 그냥 쉬기로 했다. 맑았던 날씨가 저녁이 되면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폭우가 한시간 이상 퍼부어.. 더보기
타깃은 문재인 대통령이었어! 역시 그렇구나, 타깃은 문재인 대통령이었어! 오늘도 동경은 장마철 날씨로 습도가 높고 비가 간간히 비가 뿌리는 날씨였다. 남쪽 지방 규슈에서는 장마가 끝났다고 하니 관동 쪽은 장마철 막바지에 이르러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것이다. 비가 많이 온다는 것이다. 장마철 날씨가 후지덥근해서 불쾌하고 피로하기 쉬워서 싫다. 오늘은 여성학과 노동사회학 강의가 있는 날이다. 강의하면서 학생들이 요청하면 지난 주말 판문점에서 있었던 남북미 정상 회동과 일본의 경제 보복에 관한 해설을 하겠다고 했지만, 끝내 요청이 없었다. 딱 한 명, 작년에 노동사회학 강의를 듣고 여성학을 들으러 온 학생이 감상문에 해설을 듣고 싶다고 했다. 노동사회학에서도 같은 안내를 했지만, 학생의 요청이 없었다. 일본 학생들까지 똘똘 뭉쳤구나,.. 더보기
냉랭한 일본의 보도 시종일관 냉랭한 논조였다. 우중충한 장마철 날씨처럼 상쾌함을 찾기가 힘들었다. 어제 역사적인 날을 지내고 오늘 오전에도 어제 뉴스를 보면서 붕 뜬 기분이었다. 날씨는 장마철 특유의 비가 오는 흐린 날씨였다. 기온이 높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아침에도 뉴스를 보고 어제의 감동한 여운을 안고 도서관에 갔다. 수국 사진을 찍으면서 갔다. 먼저 핀 수국은 피로한 색감으로 보기에 안타까울 시기가 되었다. 금방 핀 수국을 주로 찍었다. 수국은 장마철에 빛을 발하는 꽃이다. 장마철이 끝나면 수국의 계절도 끝난다. 도서관에서 어제 판문점에서 있었던 역사적인 회동의 일본 주요 일간지에 어떻게 보도되었는지 궁금해서 신문을 봤다. 나는 중요한 사건이 있을 때는 주요 일간지의 보도를 다 확인한다. 거진 다 일면 톱을 장식하고 .. 더보기
역사적인 날! 행복한 하루였다. 판문점에서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오늘 벌어질 일을 생각하느라, 어제 잠을 늦게 잤는데도 새벽에 눈을 떴다. 마음이 설레어 잠을 못 잔 것이다. 그래도 오늘은 긴 하루가 될 것 같아 아침을 준비해서 든든히 먹기로 했다. 컴퓨터를 켜서 뉴스를 봤더니, 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로 인한 갈등에 대한 경제 보복 조치를 한다는 기사가 떴다. 나는 그 걸보고 아베 정권이 '다급했구나'라고 느꼈다. G20가 끝나자마자, 월요일에 발표할 내용을 서둘러 일요일 판에 기사가 뜬 것을 보고 다급한 아베 정권의 속내가 보였다. 내가 보기에는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것이라기보다, 오늘 오후에 있을 남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견제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일본 국민에게 굴욕 외교라는 말까지 .. 더보기
내일이 기다려진다 가슴이 뛰었다. 오늘 아침 일어나서 컴퓨터를 켜서 인터넷으로 한겨레 신문을 보니 '속보'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DMZ에서 만나자는 트윗을 보냈다는 뉴스가 떴다. 꿈이 아니겠지. 아, 이런 일이 꼭 성사되었으면 싶어서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오늘 동경은 장마철 특유의 습도가 높고 비가 오다가 개이기를 반복하는 잔뜩 흐린 날씨다. 어제는 갑자기 최고기온이 32도까지 훅 오르고 습도가 높아서 아주 피로해지기 쉬운 날씨로 학생들이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도 힘들었다. 날씨 때문에 결석한 학생도 꽤 있었다. 오늘은 어제 최고기온은 어제보다 10도나 낮은 22도로 어제 최저기온이다. 날씨가 들쑥날쑥해서 감기에 걸리기 쉽기도 하다. 나는 아침에 본 뉴스에 들떠서 날씨가 궂어도 집에 앉아 있기가 갑갑해서 우산.. 더보기
경축! 북미 정상회담 2018/06/12 경축! 북미 정상회담 오늘 동경은 오전에는 맑았다가 오후가 되면서 흐려서 저녁에는 빗방울도 비쳤다. 오늘은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있는 날이다. 주말부터 북미 정상회담에 관한 뉴스를 중심으로 보면서 긴장감과 기대감을 부풀려 갔다. 어제는 도서관에 갔다가 와서 전야제 기분으로 지냈다. 오늘은 세기의 결전 본방이다. 나쁜 예감이 전혀 없었지만 미리 김칫국을 마셨다가 혹시 만에 하나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안 되니까. 힘들게 부풀어 오르는 기대를 감추고 아침을 맞았다. 도대체 북미 정상회담이 뭐라고 잠도 제대로 못 자나. 뉴스에 가슴 조이며 잠도 못 잤던 것은 작년 '세월호'가 인양되는 밤이었다. 밤에 잠도 못 자면서 스마트폰을 켜서 '세월호'가 올라오는 걸 지켜봤다. 스마트폰으로 바꾼 .. 더보기
일본의 속내 2018/06/08 일본의 속내 오늘 동경은 맑은 날씨였다. 이번 주 들어서 교실 냉방이 잘 들어온다. 지난 주까지는 냉방을 켜도 냉방이 아닌 송풍이었다. 분명히 표시는 냉방이었지만 송풍이었는데 이번 주부터는 냉방이 표시대로 냉방이다. 학교 내부에서 냉방에 대해 정해진 규칙이 있어서 6월 이전에는 냉방이 들어오지 않게 설정된 모양이다. 오늘도 강의 가는 날 시간대로 일어나서 아침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천천히 커피까지 마셨다. 점심도 준비했지만 학교에 가기가 싫어서 늦장을 부리고 있었다. 현재 왕따와 이지메를 받는 처지라, 학교에 가는 것이 정말로 싫어진다. 내가 왕따와 이지메를 당하고 있다는 것은 이지메를 하는 사람과 이지메를 당하는 나 밖에 모른다. 원래, 일본 이지메 중에서 기술 점수가 높은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