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제주도 사람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4세대 B섬사람들 -3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2도로 흐리고 서늘한 날씨였다. 나는 몰랐는데 아침까지 비가 왔다고 한다. 내일은 다시 최고기온 28도로 올라갈 예정이다. 어제에 이어 오늘 소개할 내용은 B섬사람들이 일본에 와서 장기체류를 하다가 귀국하게 된다. 2000년대 초반 일본 사회 분위기와 한국사회를 비교해 보기로 한다. 2003년 '겨울연가'가 NHK에서 방영되면서 일본에서도 '한류' 붐이 시작되었다. 2002년 9월에는 고이즈미 총리가 전격적으로 평양을 방문해서 그때부터 일본에서 납치 피해자 문제가 부상하기 시작했다. 고이즈미 총리의 두 번째 평양 방문은 2004년 5월 하순으로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목이었고 실제로 납치된 일본인을 몇 명 귀국시켰다. 납치된 일본인의 귀국은 북한에서 일시 방문 성격.. 더보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4세대 B섬사람들 -2 오늘도 동경은 최고기온 28도까지 올라갔다. 오후까지 맑다가 저녁이 되면서 날씨가 흐려졌다. 내일은 흐리고 비도 온다니 좀 서늘해질 것 같다. 이전에 '파친코'에 등장한 고한수의 아버지 출신지가 제주도 서쪽이 아닌가? 했던 적이 있다. 거기에는 오늘 소개하는 내용에 제주도 서쪽사람들이 일본과 관계로 일찍부터 일본을 왕래했기 때문이고 그 숫자도 많았다. 거기에 일본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경우도 많아서 나중에 고한수가 수산업자를 하는 걸 보면 그런 유추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한국 전쟁이 끝난 이후도 제주도의 수산물을 수출한다면 대부분 일본을 향해서 수출했다는 사실도 있다. 큰 파도의 시작과 끝남- B섬사람들을 중심으로 2. B섬과 일본의 역사적 관계 B섬은 제주도에 부속한 작은 섬 중 하나이다. 근대 이후 제.. 더보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4세대 B섬사람들 -1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31.2도였다고 한다. 오전에 친한 이웃에게 전화했더니 날씨가 너무 덥다면서 밖에 나오지 말라고 한다. 자기도 걷다가 너무 덥다고 버스를 탔다고 했다. 오늘 일본에서 최고기온이 군마현 다카사키시와 도치기현 사노시가 35.2도를 기록했다고 한다. 세상에 도무지 5월 기온이라고는 믿을 수가 없는 기온이다. 오늘은 덥다고 산책을 오후 4시에 나가서 나무 그늘만 걷기로 했다. 그 시간에는 습도가 낮아서 그런지 어제보다 선선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아마, 나무 그늘만 걸어서 그런 모양이다. 오늘부터 도일 제주도인 '제4세대'에 관한 마지막 논문을 번역해서 소개하기로 한다. 나는 '제4세대'라는 같은 마을에 살던 사람들이 요코하마 고토부키에 오는 걸 조사하고 쓰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후반이.. 더보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도일 제주도인 4세대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6도까지 올라갔다. 햇볕이 따가울 것 같아 낮에는 집에서 지내고 오후 늦게 산책을 나갔는데 그 시간에도 여전히 햇볕이 따가웠다. 하지만, 오늘은 바람이 불어서 산책을 하다 보니 좀 선선해졌다. 오늘도 오후 늦게 산책을 나가 밖에서 신선한 공기와 상쾌한 신록의 향기, 주변에 핀 예쁜 꽃들과 교감을 해서 기분이 좋았다. 요새 일교차가 심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서 하는 일 없이 쉽게 피로를 느낀다. 오늘 소개하는 내용은 도일 제주도인 '제4세대'에 관한 내용이다. 도일 제주도인 '제3세대'가 '밀항자'였다면, '제4세대'는 '불법체류자'이다. 박사논문을 쓸 당시가 '제4세대'에 대해 조사를 계속하고 논문을 쓴 게 딱 중간 정도 시점이다. '제4세대'에 관한 조사를 하면서 논문을 계속 발.. 더보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도일 제주도인 3세대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5도까지 올라간 맑은 날이었다. 낮에는 햇볕이 좀 따가울 정도로 뜨거운 느낌이 들었다. 오후 늦은 시간에 친한 이웃과 산책을 나갔는데 햇볕이 따갑다고 그늘을 찾아서 강가를 걸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땀을 흘리지는 않았지만 어제보다 햇볕이 따갑기는 따가웠다. 오늘도 일을 조금 하고 하루 세끼를 챙겨 먹고 산책을 주된 일과로 보냈다. 오늘 소개하는 내용은 어제에 이어 도일 제주도인 '제3세대'이다. 그들은 밀항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들이기도 하다. 제주도에서 성장해서 가족이 있는 일본으로 밀항하거나 제주도에서 성인이 되어 일본으로 밀항했다. 한국전쟁을 피해서 밀항을 한 사람들도 있다. 도일 제주도인 중에 남에게 이해받지 못할 어려움을 많이 겪어야 했던 고독한 세대이기도 하다. 연.. 더보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도일 제주도인 2세대 오늘 동경은 맑고 최고기온 24도였다. 오후 늦게 4시 가까이 되어 산책을 나갔을 때도 아직 덥다고 느낄 정도여서 낮에는 꽤 더웠다. 오늘도 밖에서 1시간 반 이상을 산책하고 놀다가 와서 저녁이 되어야 정신이 좀 든 느낌이다. 저녁을 먹고 주말에 방영했던 '우리들의 블루스'를 몰입해서 봤다. 나도 제주도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것 같은 '찐한' 인간관계는 없는 것 같다. 같은 동네 사람들과는 거의 가족처럼 여기지만 그렇다고 관계가 '찐한' 것은 아니다. 오늘 소개하는 것은 도일 제주도인 '제2세대'다. 이 사람들이야 말로 제주도에서 태어나 일본에 와서 교육을 받고 성장해서 일제강점기 식민지 정책의 영향으로 '황국 소년'으로 성장했다. 자신들이 '일본인'이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을 정도로 철저.. 더보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도일 제주도인 1세대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맑고 낮에는 기온이 25도까지 올라갔다. 어제 비가 많이 와서 물기가 남았는데 기온이 상승해서 낮에는 더운 기운이 훅 올라올 정도였다. 오전에는 일을 조금 하고 낮에는 겨울옷을 집어넣고 여름옷을 꺼냈다. 생각해 보니 코로나 기간 중에는 주로 집에서 온라인 강의를 많이 해서 여름옷과 겨울옷을 정리해서 집어넣는 일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내친김에 가구 배치를 바꾸고 방 정리도 좀 했다. 아까, 다운코트와 점퍼를 개어 비닐봉지에 넣고 벽장에 넣었더니 갑자기 방에서 겨울 분위기가 사라진 느낌이 든다. 그동안 이사를 금방 할 줄 알고 빈상자도 꺼내놨었는데 빈상자도 벽장에 다 집어넣었다. 책을 정리해서 버릴 작은 상자들은 여전히 밖에 있지만 방이 정리되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고 속이 다 시.. 더보기 '파친코'에서 보이지 않는 제주도 역사, 제주도 어민 일본 진출-2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19도 밖에 올라가지 않았다. 아침부터 잔뜩 흐려서 비가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했다. 결국, 밤에는 장대비가 쏟아졌다. 요새 아침에 일어날 때 오늘은 뭘 맛있게 먹을까 한다. 날씨도 꿀꿀한데 맛있는 걸 먹고 잘 지내고 싶다. 아침에 옥돔을 프라이팬에 굽고 거기에 친구가 히로시마에서 꺾은 삶은 고사리를 넣고 볶았다. 요전에 옥돔으로 국을 끓였는데 구워서 먹는 편이 훨씬 좋았다. 옥돔은 비늘이나 뼈도 맛있다. 오늘 먹은 옥돔은 커서 그런지 정말로 맛있어서 감동할 정도였다. 나는 음식을 먹고 감동하거나 그런 일은 없는데 감동했다. 보통 생선을 조리한 다음 나는 생선 냄새가 거슬린다. 생선을 먹고 난 다음 입안을 맴도는 냄새가 싫어서 빨리 입을 헹구고 양치를 하고 싶어 진다. 그런데 오늘 .. 더보기 이전 1 2 3 4 5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