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보도에 따르면 4월 18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감염자는 181명으로 누계가 2,975명이 되었다. 신규 감염자 69%에 해당하는 124명이 감염경로를 모른다고 한다. 일본 전국적으로는 신규 감염자가 584명으로 크루즈선을 포함한 누계가 11,145명, 사망자는 236명이라고 한다. 한편, 한국 신규 감염자는 어제 22명에서 오늘 18명으로 줄고 누계가 10,653명, 사망자 232명이다. 단순한 수치로 보면 일본이 한국을 넘었지만, 일본에서는 인구비례로 하면 한국의 반도 안된다고 한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한국이 총선을 위해서 검사를 줄여서 총선이 끝나면 '폭발적'으로 는다고 했는데, 현재까지는 신규 감염자가 줄고 있다. 한국에서도 모르는 일을 일본에서는 어떻게 선제적으로 한국이 총선을 위해서 검사를 줄이고 있다고 알았을까? 한국에서도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아무래도 일본 '극우'와 한국 '극우'는 일심동체인가 보다. 그래서 일본 매스컴은 한국에서 퇴원했다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렇게 매일같이 코로나 19에 관한 한국의 문제점을 찾아서 언론 플레이하지 말고 일본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한국의 코로나 19 대처에 시비를 걸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은데 일본으로서는 한국에 관한 보도가 없으면 안 된다.
일본이 며칠 한국에 대한 (혐한)보도가 조용하다. 한국 총선, '한일전'의 참패로 인해 아베 정권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왜냐하면 일본 '극우'와 한국 '극우'는 일심동체이기 때문이다. 한국 '극우'의 패배는 일본 '극우' 정권, 아베 정권의 패배를 의미한다. 한국에서 코로나 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사전투표율이었다. 총선에도 역대급 투표율에 여당이 압승을 하고 말았다. 한국 '미통당'이 '극우' 유튜브 채널에서 하는 말만 들었듯, 일본 정부도 '극우'와 '혐한' 세력이 하는 왜곡된 정보만 듣고 있었다. 중앙 정부와 전국으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호남를 욕하는 대구 사람들과 닮은 감각이다. 일본은 '극우'가 주류로 사회를 '극우'가 장악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 총선에서 나온 투표율과 결과를 믿을 수가 없다. 결과 이전에 안정적으로 총선을 치를 수 있다는 것과, 역대급 투표율에서 충격을 받았다.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총선을 치른다는 것은 문재인 정부가 만약의 사태가 일어나도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결정적인 한방은 문재인 정권의 압승이라는 결과다. 그래서 아베 정권은 '패닉'에 빠지고 말았다. 누구보다도 아베 총리가 충격받지 않았을까? 그동안 빨대를 꽂고 단물을 빨아먹던 '숙주'가 파괴되고 만 것인가? 실은, 작년 여름에 일본의 수출규제라는 경제적인 공격에 대해 한국 정부도 강경하게 맞섰고 시민들은 '불매운동'으로 맞섰다.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 지배하기 전부터 단물을 빨아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국에서 나오는 구조적인 단물 공급이 격감하고 말았다. 일본은 기저질환으로 한국산 당 섭취로 생긴 당뇨병을 갖고 있는데, 단물 공급 격감으로 인해 당이 떨어져서 정신을 못 차린다. 그런 금단증상도 일시적인 것으로 총선에 이기면 한꺼번에 해결해서 한국 '극우'가 문재인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단물 공급이 재개될 줄 알고 있었다. 더 굵은 빨대로 바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네, 망했다. 한국 '극우'세력이 약해지면 일본의 '극우'세력과 아베 정권이 뿌리째 흔들리게 된다. 하지만, '극우'를 위해 위로를 한다면 한국에서는 몰라도 일본은 워낙 '극우' 정권이 장기집권으로 뿌리가 깊으니 안심하기 바란다. 일본은 원래부터 굵은 뿌리가 '국수주의'였지만 아베 정권으로 인해 잔뿌리까지 송두리째 '극우'성향이 되었으니 앞으로도 걱정이 없다. 한국이 아니라도 단물을 빨아먹을 곳은 많다. 한국의 '미통당'만이 아니라, 일본에서도 한국 총선의 충격으로 크게 한방 맞아서 정신이 없다. 당뇨병이라서 한국산 단물 금단증세가 심각한 모양이다.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강한 비바람이 불고 있었다. 일본에서는 자연재해가 많아서 강한 비바람이 불어도 걱정이 된다. 어디선가 피해를 입는 일이 생길까봐. 요새 코로나 19로 불안하고 흉흉한 가운데 자연재해까지 겹치면 너무 힘들다. 오후 늦게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아졌다. 쓰레기 버리러 밖에 나갔더니 공기가 따뜻했다. 창밖에는 나무에 파릇파릇한 연두색 신록이 나와서 지금 시즌밖에 볼 수 없는 예쁜 풍경이 펼쳐진다. 벚꽃은 벚꽃 자체가 자연조명처럼 빛나듯이 신록도 연두색이 형광색처럼 빛나서 흐린 날씨에도 주위를 밝게 비춰서 밝았다. 자연이 그려내는 다양한 색감이 참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계절이다.
아베노마스크는 오늘도 배달이 되지 않았다. 먼저 배달된 케어 하우스 직원이 지시대로 빨아서 말렸더니 30%나 줄었다고 한다. 원래 사이즈가 작았는데 두 번 빨아서 30%나 줄었으니 더욱 작아지고 말았다. 기사의 댓글을 봤더니 면소재는 물에 담갔다가 재단해서 만들지 않으면 빨면 사이즈가 준다고 한다. 거기에 마스크 제조 메이커도 아베 총리와 관계가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마스크의 질을 보면 정부에서 지불한 가격이 너무 비싸다면서 여성들이 마스크를 해체해서 마스크 안에 넣는 천으로 쓰겠다고 한다.
재난 지원금은 외국인도 주민대장에 등록이 되어 있으면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나도 신청을 해볼 생각이다. 재난 지원금에 대해서 아베 총리를 지지하는 '극우' 유명인 다카스 가쓰야가 "재난 지원금을 반납하겠다"라고 트윗을 날렸다. 그에 대해 신보 아나운서가 "재난 지원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높은 장벽을 만들고 있다면서 자신은 신청한다"라고 했다. 다카스와 같은 부자에게는 재난 지원금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어려운 사람들에게 지원금은 필요하다. 신보 아나운서가 하는 말이 맞다. 코로나 19에 감염되어 PCR 검사를 받는 사람에게 낙인을 찍어서 '범죄자'처럼 '죄악감'을 느끼게 하고 재난 지원금을 받는 것에 대해서도 '죄악감'을 느끼게 하는 풍조가 너무 이상하다. 죄를 지은 것이 아니라, 전염병이라는 재난을 당한 것이다. 감염이 된 사람이나 가족, 주위사람들까지 힘들게 된다. 정부에서 재난 지원금을 주는 것도 경제가 돌아가게 하기 위한 기름으로 본다.
일본 대학에서도 코로나 19 감염이 진행되는 모양이다. 교토 산업대 졸업생이 회식을 통해서 감염된 내용은 이미 소개했다. 오늘 뉴스에 호세이대학 교수가 코로나 19에 감염해서 사망했다는 기사가 떴다. 동경대, 규슈대, 아이치 현립대, 와세다대 등 학생이나 교직원이 코로나 19에 감염했다고 한다. 지금 대학은 폐쇄한 곳이 많고 직원들도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업무적인 연락도 메일로만 주고받는다. 다음 주부터 온라인 개강하는데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태다. 대학에서도 IT관계는 관계부서 직원이 와서 케어해준다. 아니면 컴맹이라도 쓸 수 있게 세팅이 되어 있다. 온라인 강의는 그게 아니라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온라인 강의를 서포트하는 회사가 Q&A에 답한 내용을 보고 회사에 문의하면 안 된다는 걸 알았다. 예를 들어 강의에서 쓸 수 있는 걸 물었더니 용량이 얼마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용량이 얼마라고 해도 컴맹과 문외한은 의미를 전혀 모른다. 구체적으로 강의에서 사용 시 뭐가 몇 매나, 동영상이 얼마에 해당한다는 예시가 없으면 감조차 잡을 수가 없다. 그러니 내가 알고 싶은 걸 질문해도 원하는 답변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 포기하는 게 좋다. 이런 상태로 온라인 개강을 맞이한다. 정말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다.
오늘 NHK 에 [PCR 검사 양성률이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 https://www3.nhk.or.jp/news/html/20200418/k10012394711000.html?utm_int=all_side_ranking-social_004)가 떴다. 1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는 PCR 검사에서 양성률이 평균 6.2%였는데, 근래 2주 평균은 두 배인 12.9%로 상승했다고 한다. 감염자가 가장 많은 동경도의 경우는 10%에서 56.1%로 상승했다. 오사카부도 25.7%로 상승했다. 가나가와현은 19%, 치바현이 15.6%, 사이타마현이 6.5%에서 17.8%로 상승했다고 한다. 증상이 나서 며칠 지나야 하고 보건소 상담이나 병원에 가서 다른 검사를 하고서 PCR 검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나와도 검사를 받기까지 며칠이나 걸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양성률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게 아닐까? 그만큼 PCR 검사를 받기가 힘들다는게 된다. 지금 일본에서 한국의 코로나 19 대처에 대해 세계적으로 평가를 받는 게 이상하다고 한다. 주로 PCR 검사를 많이 하는 것에 대해 공격하다가 이제는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일본과 비슷하지만 인구 대비 일본이 훨씬 적다면서 일본이 잘하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19 대책을 일본 정부가 잘하고 있다는 이미지 메이킹, 여론 조성을 아주 잘하고 있다는 걸 인정한다. 국가에서 예산까지 책정이 되었는데 효과가 있어야지.
일본에서 코로나 19 대처에 대해 한국을 비난하지 말고 '극우'들이 요새 세계적으로 봐서 유일하게 성공했다는 '대만 방식'을 카피하든지, 대만의 협력을 얻어서 빨리 일본의 코로나 19 감염 확산을 방지했으면 좋겠다. '대만 방식'이라는 게, 대만은 처음부터 입국 금지로 국경 봉쇄를 택했다. 대만이 옳다고 하지만 일본에 '대만 방식'을 적용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는 그동안 '혐한과 혐중'으로 인이 박혀서 한국과 중국이 하는 것은 도저히 평가할 수가 없다. 한국이나 중국은 모든 걸 '조작'하고 '은폐'한다고 믿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한국이나 중국에서 했던 대응, 아니 한국과 중국에 대해 병적인 '알레르기'가 있다. 그렇기에 중국의 방식은 무조건 싫고, 한국의 방식을 도입한다면 '두드러기'가 나거나 다른 병이 생길지도 모를 지경이다. 한국이나 중국의 방식을 도입한다면 싫다고 앓다가 죽는 걸 택하는 사람도 많을 걸로 본다. 일본 사람들이 너무나도 '애국적'이어서 그렇다. 일본 국민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라도 한국이나 중국 방식을 도입하면 안 된다. 일본 '극우'가 평가하는 '친일'이라는 '대만 방식'이 일본에서는 가장 안심이 될 것이다. 정치적으로 보면 중국에 협력을 구하는 게 좋겠지만, 대만에서도 기쁘게 일본에 협력할 것이다. 대만에 일본을 도울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걸로 안다. 신속히 대만에 협조를 구해서 일본이 코로나 19 사태 위기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으면 좋겠다. 지금은 어디가 좋다고 다툴 시간이 없다. 일본에서 주류인 '극우'가 '대만 방식'이 옳다면 옳은 것이다. 아베 총리가 전문가 의견이 아닌 항상 '정치적인 판단'으로 코로나 19를 대응했듯이, 일본을 장악하고 있는 사람들이 택하는 방식으로 가는게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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