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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흐린 날 벚꽃 1 2017/04/10 흐린 날 벚꽃 1 오늘 동경은 비가 오다가 그치길 반복하는 날씨였다. 며칠 사이에 주변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 처음 사진은 베란다에서 본 벚꽃이다. 비가 오는 중에 찍어서 어둡다. 건너편에 나무에도 새순이 나서 노르스름한 색과 연두색이 은은히 빛을 발하고 있다. 다행이다, 벚꽃을 볼 수가 있겠다. 어젯밤에 서울에서 돌아와 늦게 자서 일어났더니 비가 오고 있었다. 먹을 것이 없어서 식량을 조달해야 한다. 비가 와서 우산을 들고 나가면 짐을 들고 올 손이 부족하다. 빗발이 약해지는 걸 기다리다가 점심 때가 되어 나갔다. 쌀을 비롯해서 무거운 것을 사야 해서 배낭에 쇼핑백도 넣어서 갔다. 정말로 오랜만에 식량을 조달하러 갔더니, 비가 와서 그런지 마트에 사람이 적었다. 평소에는 주말이면 사.. 더보기
지는 벚꽃 2016/04/09 지는 벚꽃 1 오늘 동경은 맑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집안일을 좀 했다. 가방 둘과 운동화를 빨았다. 가방을 오랜만에 빨았더니 까마귀가 울고 갈 정도로 땟물이 나왔다. 운동화를 끈을 안 풀고 빨았더니, 밑창이 어중간하게 씻어졌다. 다음에는 끈을 풀고 확실히 빨아야지. 가방을 널어놓고 널었던 담요는 걷어들여 수납을 했다. 서둘러 가까운 농가에 야채를 사러 갔더니, 요새 먹는 봄동이라는 나물은 없고 쑥갓이 있어서 그것만 샀다. 봄동은 아침에 있었는데, 팔리고 만 것이다. 가는 길에 공원에서 아는 사람을 만났다. 자전거에 아이를 앞과 뒤로 태워서 가고 있었다. 작은 아이가 돌이 지났는데 웃는 입 모양이 반달처럼 벌어진다. 아랫니가 4 개 났다. 뒤에 탄 형이 나를 아는 척한다. .. 더보기
봄비에 젖은 벚꽃 2016/04/07 봄비에 젖은 벚꽃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촉촉이 봄비가 내리고 있다. 어제 빼고 요새는 거진 매일 비가 왔다. 같은 비라도 추운 기운이 점차 사라지고 따뜻한 기운이 감돈다. 어제 학교에 가서 해야 할 일을 땡땡이치고 꽃구경을 갔으니 오늘은 오전 중에 학교에 가야 한다. 택배도 온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모노레일을 타고 학교에 갔다. 마침 담당자도 자리를 비웠다. 나는 혼자서 일을 빨리 끝낼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었다. 준비가 끝나도 담당자가 나타나지 않는다. 지금은 대학이 엄청 바쁜 기간이니까… 시간이 아까워서 잠깐 다른 일을 하는 사이에 담당자가 왔다. 담당자는 학교까지 간 나에게 미안해서 어쩔 줄 모른다. 학교에 가서 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기 때문에 학교에 간 것이다. 뭘 어떻게 고쳐.. 더보기
벚꽃구경 2 2016/04/07 벚꽃구경 2 벚꽃 사진을 계속 올립니다. 더보기
눈과 벚꽃 2015/04/08 눈과 벚꽃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 밖을 봤더니 눈이 온다. 아니, 지금이 언제야? 눈이 올리가 없어, 내가 드디어 미쳤나 헛것이 막 보여. 오늘은 개강에 첫 교시 수업이라, 학교에 가기 싫어 헛것이 보이는 줄 알았다. 아침에 못 일어날 줄 알고 알람을 7시에 맞췄는 데, 끄고 다시 자서 일어나고 보니 8시여서 황당했다. 개강날부터 지각하려고 이러나 싶었다. 학교 갈 준비를 하는 것도 오랜만이라, 뭘 먼저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런데 창밖에는 눈이 오고 있다. 믿을 수 없었지만, 아무리 봐도 눈이었다. 4월에 눈이라니… 내가 경험한 4월에 눈은 오래전 영국 런던이었다. 그 게 88년인가, 봄에 3개월간 혼자서 유럽을 배낭여행하고 서울에 들러서 동경으로 돌아오는 날이었다. 4월 10일.. 더보기
일본, 답답한 시스템 2018/03/30 답답한 시스템 오늘 동경은 맑지만 찬바람이 부는 날씨였다. 어젯밤에 강한 찬바람이 불어서 벚꽃이 많이 졌지 싶었다. 오늘도 바람이 불어서 바람에 나부끼는 벚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강가에 가기로 했다. 그저께 공원과 강가를 너무 오래 돌아다녀서 발뒤꿈치에 물집이 생겼다. 물집이 생긴 줄도 모르고 발뒤꿈치가 아팠지만 돌아다닌 것이다. 물집이 생긴 걸 집에 와서야 알았다. 어제 도서관에 갈 때는 신발 깔창을 떼고 넉넉하게 신었다. 그래도 발뒤꿈치가 가끔 아팠다. 돌아와서 봤더니 발뒤꿈치 물집이 까져서 아픈 것이었다. 오늘도 산책을 나가면 시간도 걸리고 많이 걸을텐데 운동화를 못 신으면 오래 걷기에 좋은 신발이 별로 없다. 고민 끝에 버켄스탁을 신었다. 샌들은 춥고 발뒷꿈치가 없는 걸로 .. 더보기
벚꽃구경 강가-12 2018/03/28 벚꽃구경 강가-12 오늘 강가에서 벚꽃구경을 하면서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더보기
벚꽃구경 강가-11 2018/03/28 벚꽃구경 강가-11 오늘 강가에서 벚꽃구경을 하면서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