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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

수선화 향기 가득한 크리스마스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11도, 최저기온 0도로 아침부터 맑은 날씨다. 며칠 전부터 일본에는 강력한 한파가 몰려왔지만 다행히도 동경은 기온이 내려가는 날이 있긴 하지만 맑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동경에서 지내는 나는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일본에서 강력한 한파가 몰려왔다는 의미는 바로 '자연재해'라는 걸 뜻하기에 한파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한다. 올해는 살인적인 더위도 6월 하순부터 연일 계속되어 정말로 힘든 여름을 지냈다. 한파도 12월 1일부터 시작되었는데 요새 한층 강력한파가 몰려와서 크리스마스고 뭐고 한파로 힘들게 지내야 하는 지역과 사람들을 생각하면 괜히 미안할 정도다. 영국에서 물가와 공공요금 인상으로 사람들이 끼니를 걸러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영국에서 생활이 어려워진 .. 더보기
산책길에 복숭아꽃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17도, 최저기온 3도로 일교차가 심한 날씨였다. 집에 있으면 그다지 따뜻한 줄 몰랐는데 밖에 나갔더니 아주 따뜻했다. 이번 주 갑자기 한겨울 날씨가 중간에 끼는 바람에 요일 감각이 이상해지고 말았다. 오늘이 목요일인 줄 알고 금요일까지 우체국이 열려있으니 내일까지 시간이 여유가 있는 줄 알았다. 휴대폰을 봤더니 오늘이 금요일이다. 내일은 가까운 우체국은 문을 닫는다. 내일까지 할 예정이었던 일을 오늘 중으로 처리해야 한다. 대학에서 빌린 비품을 반납하기 위해 우체국에 갈 필요가 있다. 얼마 남지 않은 3월이라, 다음 주에도 볼 일이 많다. 나는 우체국을 잘 이용하고 우표도 자주 사기에 항상 우표가 남는다. 남는 우표를 처분할 겸 우표로 택배를 보내고 싶으니까, 우체국을 통해서 보내.. 더보기
22년 3월 하순 한일 코로나 비교 오늘 동경은 오전에 추웠지만 낮부터는 따뜻한 날씨가 되었다. 오후에 산책을 나가서 걸었더니 3시가 넘어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저녁에는 다시 추워진 느낌이다. 아침에는 어제까지 춥고 비가 왔던 여파가 있어서 기온이 낮았다. 오후에 중요한 일과인 산책을 1시간 이상하고 집에 와서 어제 끓인 배말 육수를 넣고 미역국을 끓였다. 배말 육수에 익숙하지 않아 맛을 내기가 어려워서 나중에 무를 넣고 마지막에는 달래까지 넣어서 정체불명의 미역국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먹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요새는 밖에 나갈 때는 빈손으로 나가지 않고 책 몇 권만이라도 가지고 나가서 버리는 거다. 아예, 현관에 정리할 자료나 책을 쌓아두고 조금씩이라도 버릴 생각이다. 요즘 일본 코로나 상황을 보면 오미크론이 수습된 느낌적인 느낌.. 더보기
수선화 2015/03/29 수선화 봄을 알리는 꽃사진이 계속된다. 후리지아와 수선화 더보기
일본, 아동학대 2018/03/20 봄비 오는 날 오늘 동경은 비가 오는 추운 날씨였다. 봄비지만 날씨가 아주 추워졌다. 일기예보를 봤더니 내일은 최고기온이 2도로 겨울보다 추운 날씨가 된다는 것이다. 비가 눈이 될지도 모른다. 오늘 아침에 도서관에 갈 때 집에서 바깥을 보니 비가 안 오는 것 같아서 나갔더니 우산이 필요할 것 같아 돌아와서 우산을 가지고 나갔다. 도서관에 가는 도중에 카피를 뜨고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에 가는 도중에 비가 왔지만 약했다. 걷다 보니 신고 있는 신발에 물이 들어와 양말까지 젖었다. 신발 뒤축에 구멍이 났던 모양이다. 도서관에 가서 신문을 훑어봤더니 아베 총리는 '공문서 조작'의 책임을 전 국세청장에 의한 '조작'이라고 자신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일본 국민은 아베 총리 부인까지 증인.. 더보기
가마쿠라 산책 7 2018/03/03 가마쿠라 산책 7 사사노하에서 식사를 마치고 수다를 떨다가 가게에서 나왔다. 다음은 어디로 갈까 하다가 우리가 만난 것은 어딘가를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다를 떠는 것이 아닌가 해서 주변을 좀 걷다가 다시 차를 마시기로 했다. 기타카마쿠라에서 가마쿠라로 가는 길은 몇 코스가 있는데 그중에서 자연 속을 걷는 걸로 정했다. 길을 걷다가 안 것은 가장 험난한 코스로 산을 타는 것이었다. 산으로 가는 길에 요정이 사는 것 같은 곳도 봤다. 도예를 하는 곳도 있어서 입구에 작은 소품을 늘어 놓고 있었다. 산 길을 걷다 보니 몇 년인가 전에 시드니에서 인도친구가 와서 같은 길을 걸었던 기억이 있다. 전날에 비가 왔지만 다행히 길이 말라 있어서 미끄러지는 일은 없었다. 산을 넘어서 가마쿠라에 넘.. 더보기
별볼일 없는 하루 2013/02/28 별볼일 없는 하루 오늘 동경 날씨는 흐렸다가, 오후가 되어야 개었다. 그래서 어둡고 추운 날씨였다. 어제 일기예보로는 오늘 비가 온다고 했는 데, 비는 오지 않았고 예상 기온보다 약간 높았다. 예상 기온이 5도에서 7도였다. 내일부터 3일간은 최고기온이 10도가 넘는다. 요새 계속 최고기온이 낮았으니 따뜻해진다는 의미다. 어제는 오전에 5일만에 식품을 사러 슈퍼에 갔다. 내가 항상 사는 과자를 사고 오랜만에 가서 빵과 과일도 샀다. 그동안 집안에서 지내다 보니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니 금방 덥게 느껴진다. 기온이 높은 건 아니다. 슈퍼에서 계산을 하려고 서 있는 눈앞에 여름옷을 입은 사람이 있다. 얇은 짧은 소매를 입었다. 거기만 공기가 다르다고 할까, 좀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다. 춥.. 더보기
별볼일 없는 하루 별볼일 없는 하루동경생활 2013/02/28 00:04 huiya 오늘 동경 날씨는 흐렸다가, 오후가 되어야 개었다. 그래서 어둡고 추운 날씨였다. 어제 일기예보로는 오늘 비가 온다고 했는 데, 비는 오지 않았고 예상기온 보다 약간 높았다. 예상기온이 5도에서 7도였지만… 내일부터 3일간은 최고기온이 10도가 넘는다. 요새 계속 최고기온이 낮았으니 따뜻해진다는 것이다. 어제는 오전에 5일만에 식품을 사러 슈퍼에 갔다. 내가 항상 사는 과자를 사고 오랫만에 가서 빵과 과일도 샀다. 그동안 집안에서 지내다 보니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니 금방 덥게 느껴진다. 기온이 높은 건 아니다. 슈퍼에서 계산을 하려고 서 있는 눈앞에 여름옷을 입은 사람이 있다. 얇은 짧은 소매를 입었다. 거기만 공기가 다르다고 할까, 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