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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한과 혐중

너무나 '애국적'이어서 2018/05/28 너무나 '애국적'이어서 오늘 동경은 서늘하게 흐린 날씨였다. 아침으로 잡곡밥에 된장찌개를 먹었다. 옷을 갈아 입고 준비해서 도서관을 향했다. 날씨가 덥지 않아서 걷기에 쾌적하다. 가는 길에 농가 마당을 들여다봤더니 양상추가 있어서 하나 사서 들고 갔다. 지금 주변에 수국이 피기 시작했다. 사는 곳이 기온이 낮아서 기온이 높은 곳 보다 늦게 핀다. 내가 돌보는 수국이 세 그루 있다. 가장 예쁜 것이 먼저 피는데, 일찍 핀 것을 누군가 꺾어 갔다. 피기 시작할 무렵 수국이 가장 예쁜데 그중에서 실한 걸 무참하게 아직 덜 피었는데 꺾어 갔다. 내가 돌보니까, 내 수국인데 누군가 꽃을 훔쳐갔다. 속이 좀 상하다. 나도 꺾지 않았는데...... 누군가에게 위로가 된다면 어쩔 수가 없다. 오늘 .. 더보기
일본, 코로나 19 우월감의 대가 NHK에 의하면 5월 8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감염자는 39명으로 5일 연속 100명 이하라고 띄우고 있다. 감염자 누계는 4,810명으로 사망자는 오늘 11명이 늘어서 171명이 되었다. 사망률 3.56%이다. 일본 전체에서는 신규 감염자 88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감염자 누계가 16,375명이다. 사망자는 619명으로 사망률 3.78%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감염자는 12명 그중 11명은 해외유입이고, 1명이 지역감염이다. 감염자 누계가 10,822명이고 사망자 누계가 256명으로 사망률 2.37%이다. 한국의 신규 감염자는 오늘 신문기사를 보면 내일 늘 것으로 보인다. NHK에 올라오는 기사를 계속 보는데 오늘은 숫자가 두 번 이상 틀리게 올라오는 걸 봤다. 이런 일은 상상도.. 더보기
일본, 코로나 19 대만 방식! NHK 보도에 따르면 4월 18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감염자는 181명으로 누계가 2,975명이 되었다. 신규 감염자 69%에 해당하는 124명이 감염경로를 모른다고 한다. 일본 전국적으로는 신규 감염자가 584명으로 크루즈선을 포함한 누계가 11,145명, 사망자는 236명이라고 한다. 한편, 한국 신규 감염자는 어제 22명에서 오늘 18명으로 줄고 누계가 10,653명, 사망자 232명이다. 단순한 수치로 보면 일본이 한국을 넘었지만, 일본에서는 인구비례로 하면 한국의 반도 안된다고 한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한국이 총선을 위해서 검사를 줄여서 총선이 끝나면 '폭발적'으로 는다고 했는데, 현재까지는 신규 감염자가 줄고 있다. 한국에서도 모르는 일을 일본에서는 어떻게 선제적으로 한국이 총선을 위해.. 더보기
일본, 코로나 19 PCR 검사 혐오 NHK 보도에 의하면 4월 12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감염자는 166명이라고 하면 누계로는 2,068명이 되었다. 2,000명 대에 진입했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감염자는 500명으로 누계는 크루즈선을 포함해서 8,111명이 되었다. 동경도의 신규 감염자 166명 중 87명은 나카노 에코다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64명은 감염경로를 모른다고 한다. 동경도와 가나가와현, 치바현, 사이타마현이라는 수도권을 합치면 3,494명으로 전국(크루즈선 제외)의 47%를 차지한다. 한편 오사카부와 효고현을 합치면 1,187명으로 전국의 16%이다. 비상사태 선언을 한 지역을 합치면 전국의 감염자 74%를 차지한다. 휴업 요청을 낸 지자체는 동경도,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치바현이다. 근접해 있기 때문에.. 더보기
멘붕 온 아베 정권 2018/03/29 멘붕 온 아베 정권 오늘 동경은 맑고 더운 날이었다. 최고기온이 25도까지 올라갔으니 어제에 이어 5월 수준으로 더운 날씨였다. 오늘도 벚꽃구경을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도서관에 가면서 소소하게 즐기기로 했다. 도서관에 가는 길에 자료 카피하려고 잔돈까지 바꿨는데 정작 카피할 것을 집에 두고 갔다. 그냥 도서관을 향했다. 대학 캠퍼스에는 지금 벚꽃이 한창 펴서 어느 때 보다도 벚꽃나무 아래 사람들이 있었다. 학생들과 직원에 동네 사람들도 보러 온 모양이다. 벚꽃으로 주위가 조명을 받은 듯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 거기에 있는 사람들도 벚꽃 조명을 받으며 주체할 수가 없어서 약간 들떠있다. 도서관에 가기 전 아침에 뉴스를 보고 나갔다. 도서관에 가서 가장 먼저 신문을 읽는다. 아.. 더보기
일본, 입국 금지와 유학생 2 일본 정부, 아베 총리가 독단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라는 명목으로 한국과 중국에 대한 실질적 입국 금지에 대해 피해를 입는 것은 단지 일본에 와야 하는 한국인과 중국인 만이 아니다. 한국인과 중국인보다 일본에 더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설마, 이런 엄청난 일을 아베 총리가 단독으로 정한 것이 아니겠지? 했다. 처음에는 전문가 회의에서 정했다고 해서 전문가 누가 그런 발언을 했느냐고 했더니, 발언한 전문가가 없었다. 회의에서 정했다고 해서 회의록을 보여 달라고 했더니 회의록이 없다고 한다. 일본에서 회의를 했는데 회의록이 없다는 말은 있을 수가 없다. 초등학교 학급회의나 반상회를 해도 회의록을 남기는 '기록'을 중시하는 나라다. 결국, 아베 총리가 극우 친구들이 트위터에 자랑하듯 극우 친구들의 조.. 더보기
채점을 하면서 2016/02/06 채점을 하면서 오늘 동경은 맑고 따뜻한 날이었다. 이번 주는 채점을 하고 성적을 입력하는 주간이다. 주로 학교 도서관에 가져가서 널널하게 펼쳐 놓고 채점을 한다. 어제는 날씨가 좀 풀린 것 같아서 그냥 집에서 했다. 평상점을 집계하는 것이라, 그다지 집중하지 않고 하다 보니 거의 10시간 이상 단순한 숫자를 보고 기입하는 작업을 했다. 장시간 노동으로 정신이 없고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이번 채점에서 아주 명확히 두 갈래로 갈라졌다. 성적이 딱 중간인 학교와 성적은 중간보다 아래라는 학교가 향하는 방향은 반대였다. 성적이 중간인 학교는 학기말이 오기 전에 성적이 걱정되어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였다. 뚜껑을 열었더니 결과는 예상보다 참담했다. 과목에 따라 다르지만, 지금까지 평균에서.. 더보기
오리무중 ‘위안부’ 문제 2015/11/04 오리무중 ‘위안부’ 문제 오늘 동경은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가 맑아진 아주 드문 날씨였다. 달력은 휴일이지만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밖을 봤더니 안개가 자욱하다.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다. 사진에는 환상적인 분위기가 잘 찍히지 않았다. 조금 있으니까, 햇볕이 나면서 안개가 싹 걷히면서 물방울이 빛나는 아름다운 순간을 연출했다. 보기 드문 광경을 보고 아침부터 신이 났다. 실은 어제가 겨울처럼 기온이 내려간 추위에 비가 많이 왔었다. 오늘은 최고기온이 20도가 넘는 날씨로 돌아와서 급격한 기온차로 안개가 낀 것이었다. 아침에 서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강의가 있으니까, 휴일이라 전철시간도 달라졌겠지만 대충 시간에 맞춰서 나갔다. 전철을 타려고 홈에 서있으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