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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항암치료를 못했다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19도로 오전에는 쌀쌀했다가 오후에 들어서야 날씨가 따뜻해졌다.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병원에 가느라고 집과 밖의 기온차를 잘 느끼지 못했다. 낮 가까이에 병원에서 돌아와 집에 들어올 때 집안이 너무 따뜻해서 깜짝 놀랐다. 어제 기온이 높아서 집이 따뜻한 상태에 아침에 창문을 열지 않아서 열기가 그대로 있었던 모양이다. 병원에도 돌아오는 길에 산책을 해서 체온이 올라간 상태에서도 집안 열기에 놀랐다. 오늘은 항암치료를 받으러 가는 날이다. 어젯밤부터 점심에 먹을 간식으로 고구마와 계란을 찌고 아침에 방울토마토를 씻고 따뜻한 물을 작은 보온병에 넣었다. 병원에 가는 것도 요령이 생겨가서 아침에 일찍 가는 것이 빨리 끝난다는 걸 알았다. 오늘은 8시에 도착하고 싶었는데, 도착하고 보니.. 더보기
기시다 정권을 살리러 온 한국 '정책협의단'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갔지만 쾌청하게 맑은 날씨가 아니라 흐리고 습도가 높은 날씨였다. 어제 내린 비가 마르지 않고 후덥지근한 날씨였다. 낮에는 너무 더우니까, 오후에 들어서 일과인 산책을 하고 돌아와 저녁을 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 내일은 항암치료를 받으러 가니까, 병원에서 점심에 먹을 음식도 준비했다. 내일 아침에 시간이 없으니까, 아침에 먹을 반찬도 미리 만들었다. 내일은 기온이 오늘보다 10도나 내려간다니까, 옷차림도 주의해야 한다. 한국 차기 정부가 보낸 '정책 협의단'이 일본에 도착한 것은 24일이다. 일본에서는 한국에서 '정책협의단'이 온다고 일주일 이상 전부터 뉴스에 나오고 환영 무드를 조성하면서 수선을 피웠다. 그런 뉴스가 나오는 걸 보면 일본을 위해서 온다는 걸 알 .. 더보기
'파친코'에서 제주도 사람 고한수의 배경-3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3도로 기온이 높지 않지만 습도가 높고 바람이 쌩쌩부는 이상한 날씨였다. 그래도 아침에 빨래해서 널었더니 바람이 불어서 빨리 말랐다. 오후에 들어서 중요한 일과인 산책을 나갔다. 산책을 나가면 최소 한 시간 이상 걷는다. 날씨가 꾸물거려서 산책 도중에 비가 올까 싶었지만 가까운 곳이라서 비가 오기 시작하면 바로 집으로 올 생각이었다. 산책을 마치고 집에 도착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었다. 집에 도착해서 바로 비가 오고 태풍급 강풍이 불기 시작해서 산책을 기가 막히는 타이밍에 마쳤다. 산책을 마치는 길에서 산초잎을 좀 땄다. 전에는 잘 몰라서 산초 순을 땄더니 다른 잎이 나오지 않아 이제는 자란 잎만 따고 있다. 산초잎을 물에 적신 키친 페퍼에 싸고 다시 랩에 싸서 냉장고에 .. 더보기
'파친코'에서 제주도 사람 고한수의 배경-2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7도까지 올라간 따뜻한 날씨였다. 어젯밤에 블로그를 올리고 자느라고 늦게 자서 아침에 깨는 것도 늦었다. 흑미와 검은콩을 넣은 현미밥을 안치고 간단하게 요가를 했다. 아침을 차려서 먹고 어젯밤에 쓴 글을 약간 수정했다. 아침을 먹기 전에 청소를 후다닥 했다. 어제 청소기를 돌렸는데 이틀 전부터 갑자기 머리가 많이 빠지기 시작해서 머리카락이 눈에 띈다. 오늘은 걸레질을 하고 빨래를 해서 널었다. 아침을 먹기 전에 일을 하면 왠지 시간을 벌어서 하루가 길어진 느낌이 든다. 어제 쓴 글을 보면서 오늘 쓸 걸 생각하고 필요한 책을 찾아냈다. 그러는 사이에 오전이 쏜살같이 지나고 말았다. 오후에는 오늘 쓸 글에 필요한 책을 찾아서 다시 읽었다. 친구가 대학 본교에 회의가 있다고 회의가 끝나.. 더보기
'파친코'에서 제주도 사람 고한수의 배경-1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19도로 오전부터 촉촉하게 봄비가 오고 있다. 어제와 그저께 최고기온이 26-7도까지 올라가서 갑자기 날씨가 더웠다. 오늘은 비가 오지만 내일을 다시 최고기온 27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변화무쌍한 기후에 인간이 적응해야 한다. 일교차가 심한 날씨는 쉽게 피로를 느낀다. 어제도 쌀을 사러 가느라고 왕복 1시간 정도 걸렸다. 오후 늦게 따로 산책을 나가서 3시간 이상 걷고 왔다. 어제는 모렐 버섯을 오전과 오후에 나눠서 아주 많이 따서 25개나 땄다. 오후에 산책을 나가는데 아는 사람이 죽순이 있다고 캐서 가져가라고 해서 큰 죽순을 하나 캤다. 거쳐서 가는 공원에서 모렐 버섯도 많이 땄다. 부추를 베려고 작은 나이프를 가지고 갔는데 손에 수확물이 많아서 부추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 더보기
항암치료를 못했다 오늘 동경은 맑고 최고기온 26도까지 올라간 매우 따뜻한 날씨였다. 어제까지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여서 오늘 오전, 오후가 되어도 젖은 지면이 마르지 않는 습도가 매우 높았다. 날씨가 맑고 따뜻해서 이불과 베개를 말리고 겨울 이불은 정리하기로 했다. 담요나 패드 등 큰 빨래를 많이 해서 말리고 정리했다. 겨울 이불을 정리하고 침대도 봄에 맞게 새로 세팅을 했다. 이런 일을 하다 보니 오후가 되었다. 날씨가 더운 것 같아서 산책을 오후 늦게 나가기로 했다. 오후 3시가 넘어서 겹벚꽃을 보러 가기로 했다. 중간에 거쳐가는 공원에서 모렐 버섯 두 개를 땄다. 올봄에 모렐 버섯은 네 개를 딴 셈이 된다. 오늘 딴 모렐 버섯은 크기도 크고 상태도 아주 양호했다. 겹벚꽃을 보러 가는 길에 철쭉을 잘라서 버리는 작업.. 더보기
일본, 엔저에 무역수지 적자, 우크라이나 지원, 러시아와 대립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14도로 흐리고 아침에 비가 온 추운 날이다. 집에서 보는 창밖 풍경은 주변 나무들에서 폭발하듯 새순이 나와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어서 짙고 옅은 연두색으로 뒤덮여서 밝게 빛나고 있다. 가랑비가 오고 있어서 안개처럼 스모그가 걸려 있어서 풍경이 환상적인데 방은 겨울처럼 춥다. 어제 산책을 나가는데 아파트 단지 안 길을 비롯해 주변에 연두색 터널이 생긴 걸 보고 사진을 찍었다. 올해는 4월에 들어서도 날씨가 계속 춥다가 따뜻하다가를 반복하고 있어서 벚꽃이 아직 지지 않았는데도 다른 꽃들이 일제히 피기 시작했다. 산벚꽃도 다 지지 않았고 늦게 피는 겹벚꽃도 지금 한창이다. 먼저 펴서 진 벚꽃 나무 아래는 꽃잎과 받침대가 떨어져서 길이 푹신푹신할 정도다. 내일 항암치료를 가야 해서 오늘.. 더보기
일본, 패션 트렌드는 가성비다 오늘 동경은 오전에 맑았다가 오후가 되면서 흐려졌다. 저녁에는 비가 올지 모른다. 기온은 20도까지 올라가지 않아서 해가 비출 때는 따뜻하고 흐리면 바람이 불어서 추운 날씨였다. 아침에 빨래를 하고 이불과 베개도 널어서 날씨가 흐려지기 전에 빨래를 말리고 이불도 걷어서 들여놓고 싶었다. 비가 오고 추워서 이틀 동안 산책을 나가지 못해서 오늘은 꼭 가고 싶다. 아침을 늦게 먹어서 점심을 먹고 산책을 나갈지 점심을 먹기 전에 산책을 다녀와서 먹을지 망설였다. 빨래와 이불을 들여놓고 나가려면 점심을 먹고 나가는 편이 좋다.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친한 이웃에게 전화했더니 일을 보느라고 외출 중이라고 한다. 그래서 혼자 겹벚꽃을 보러 갔다. 내일은 비가 온다니까, 목요일에 항암치료를 가면 토요일까지 링거를 맞으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