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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생활/시드니생활

시드니에서 주말을

2011/02/10 시드니에서 주말을

 

오늘 오후에 시드니에 갑니다

시드니에서 주말을 보내기 위해서 갑니다시드니에 친구들과 연락해서 일정을 짰습니다우선 제가 버스를 타고 시드니 센트럴에 도착하면택시운전을 하는 디디가 마중을 와서 제가 머물 곳으로 데려다 줍니다.

아마 전에 저를 데리고가서 저녁을 먹이고 커피를 사줄 겁니다디디와는 일요일에 Coogee비치에 가자고 했습니다

금요일 낮에 UTS 타워빌딩 근처에서 피터와 만납니다.

 

 친구도 동유럽에서  친구입니다저와는 영어공부하는 교실에서 만났는데 아주 재능있고 의리있는 친구입니다지금 여자친구와 같이 살고 있는데 여자친구도 좋은 사람입니다피터는 영화감독을 했고 그래픽 디자인과 건축설계도 합니다일이  바쁜 모양인데 자리를 잡았는지 모르겠습니다시드니에 처음 왔을 때는 사촌네 건축현장(천정)에서 일을 했답니다난생 처음하는 육체노동과 거기서 만나는 사람들과 술을 마시는데 대화가  통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답니다
시드니에 처음와서 아직 동서를 구분하지 못하면서 헤맬  만나서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도 하고 자리도 잡고 살아갑니다여자친구 보다 저를 먼저 알아서 여자친구도 저를 친한 친구의 하나로 인정을 한답니다지난번에는 자기네 집에 저를 초대해줘서 저녁식사를 같이 했답니다.

 다음은 한국언니를 만납니다.

 언니도 이민한지 오래되지는 않았는데해마다 확실히 터전을 잡아갑니다작년에 봤을 때는집을 좋은데에 샀더랍니다밀리언이상이었는데 좋았습니다풀장도 있어서 제가 풀장이 필요할까요했더니  손자들이 와서 놀아서 좋답니다

언니는 입바른 말을 합니다저는   소중히 생각합니다요새 세상에 상대방이 들으면 불편할지도 모르는 입바른 소리를 해주는 사람 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한국에 있었으면 전업주부로 폼잡고 좋은데 다니면서 좋은 옷이나 사입고 콘서트를 쫓아다니며 소비하면서 지냈을텐데시드니에서는 그야말로 노동자처럼 가리지 않고 남편이 하는 장사도 도웁니다남편되는 분저는 형부라고 부르는데한국 대기업에서 높은 자리에 있었고 공부도 많이  분입니다여기서는 장사꾼처럼 장사를 합니다그걸  언니는 내가 무슨 대통령 부인이라도 했냐고 나라에 왔으면  나라 생활에 맞게 살아야지그러면서 일을 하더라고요근데사실 이런 건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언니네는 한국에서 그냥 소비만 하고 살아도 될만큼 경제력이 있고 사회적 지위도 있거든요그러나 호주에 와서는 여기에서 생활을 개척해서 그야말로 짧은 시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대단합니다
저는  언니에게 많은  배웁니다언니는 솔직해서 거침없이 말을 합니다저는 그게  마음에 듭니다언니 경험을 통해서 제가 배웁니다.

그리고 나서 저녁에 토토와 만나서 The Rocks 있는 Vivaz라는 레스토랑에 갑니다신부가 결혼 전날 밤에 여자친구들과 하는 파티가 거기서 열립니다나는 토토에게 결혼 선물을 주지 않았는데 동경에 돌아가서아니면 서울에 갔을  마땅한게 있으면 사려고 합니다여기는 물건이 별로 없답니다작년에 토토 여동생이 결혼했을 때는 제가 서울에서 흰색 침대 시트셋트를 선물했답니다전체적으로 장미꽃 무늬가 미싱으로 박혀있는 예쁜것이랍니다사실 세계를 돌아다니지만 한국 것들이  예쁘답니다

캔버라에서 제가 쓰고 있는 (대학 연구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는 여름에서 가을을 향하고 있습니다이렇게 나뭇잎 사이로 비치는 햇살을 좋아합니다

 

밑에 보이는 테이블에서 어제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커피를 뽑아오는 방에서 내다 보이는 다른 쪽을 찍었습니다.

 

저는 벌써 Have a good weekend! 기분입니다
여러분도 좋은 주말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