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6 시드니, 토토의 웨딩파티(1)
오늘 캔베라는 비가 죽죽 옵니다.
저 쪽 유니온코트라는데서는 오리엔테션이라고 학생들이 부스를 만들어서
신입생한테 소개하고 그러더군요. 저도 책을 읽다가 한 숨을 돌릴겸 갔다왔지요.
토토의 결혼식사진을 몇번에 걸쳐 올리겠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저녁에 결혼식과 파티를 한꺼번에 했지요. 그 날도 저녁이 되니까 비가 쏟아지더군요. 저는 일찌감치 준비를 하고 나와서 시내에서 다른 친구를 만나고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요. 버스를 타고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가 안오지 뭡니까.
여기서는 시간대로 버스가 안온다고 해서 화를 내면 안됩니다. 그런가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야지요. 글쎄, 어디서든 ‘인내력’이 중요한가 봅니다.
결혼식이 있는 레스토랑에는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Balmain에 있는 Darling st에 접한데 더군요. Balmain은 좋은 동네입니다. 그 전에 친구 엄마네 집이 있어서 저도 살았던 적이 있어서 요즘도 그동네에 갑니다.
시간이 되어서 갔는데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아 샴펜을 마시며 서로 인사들을 주고 받고 있더라고요. 우선 신부에게 인사를 했지요.
테이블이 세 개였는데 두 테이블이 신부측이고 한 테이블이 신랑측이었답니다. 저는 신부측 테이블에서도 대학관계자들이 있는데 앉았지요. 어쩌다 보니 서열순이 아닌 연령순으로 앉은 것같은,,, 맨 안쪽이 전 시드니대 교수 여자분(마벨), 그 앞이 전 시드니공과대학 부총장, 현 시드니대교수에다 앞에 앉은 분이 남편이며, 신부의 지도교수이자 아주 친한 친구로 결혼식 증인이 한 사람이기도 한 데빗선생이 앉았답니다.
그 맞은 편에는 시드니대 교수이자, 데빗선생 친구이며, 신부와 같이 살았던 분이 앉았답니다. 저도 토토와의 인연은 그 집에 같이 살 때 부터였답니다. 조산부를 했었던 시드니대 교수는 올해 여름 한국에 간다고 몇년전에 한국에 갔다와서 한국이 좋다고 저한테 말을 하더군요. 오랫만에 봤더니 살이 많이 빠졌더군요.
우선 신랑 신부입니다. 신부화장이 좀 예쁘지 않아서,,, 실물이 훨씬 더 귀여운데,,,
결혼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신랑신부 앞에 앉은 두 사람, 신부의 제일 친한 친구인 안드레아와 데빗선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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