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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생활/시드니생활

토토의 결혼 전날 밤 파티

2011/02/14 시드니, 토토의 결혼 전날 밤 파티(Toto’s hen’s party)

 

지난 주말은 시드니에 있었습니다.
친구 결혼식이어서요.

금요일 저녁에 토토의 결혼 전날 (Hens Party)파티가 있었습니다
시드니 록스에 있는 Vivaz라는 뷔페레스토랑에서 저녁 6:30부터인데 밤 11시 넘어서 저는 집에 갔습니다. 일행들은 거기에 남아 있었구요.

Hens Party는 신부측 여자친구들만 모여서 하는 파티라고 합니다. 근데, 대학 때 친구도 왔고, 여자친구의 보이프랜드도 왔습니다. 마지막에는 내일 신부가 될 사람에게 면사포를 씌워 주더군요. 이게 무슨 뜻이냐고 같은 연구실을 쓰는 사람에게 물었더니 “그냥 재미있으라고 한 게 아닐까” 라네요

Hens Party에 모인 사람은 신부와 특히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9시가 넘어서 신랑도 왔습니다. 신랑은 내일이 결혼식인데, 이 날도 일을 해서 마치고 오다 보니 그 시간이 됐다고 하네요. 실은 신랑은 신랑측 남자친구들끼리 모여서 (Stag Night)파티를 한답니다. 근데, 신랑도 이민이라 그 파티를 안 하는지 신부측 파티에 왔나 봅니다.

그 날 밤에 제가 찍은 사진들입니다.

우선 시드니의 상징인 Habour Bridge 와 오페라 하우스가 레스토랑에서 보입니다.

 

토토와 대학교때 친구가 브리스번에서 결혼식에 와줬답니다. 다음 사진은 그 날 참가했던 사람들입니다. 아직 신랑은 안왔고, 안드레아와 저도 안보이지만......

 

샹그리아, 그 날 인기있더군요, 제가 처음 샹그리아를 마신 건 스페인 '80년대말 바르셀로나였는데......

 

미쉘이라는 친구가 토토에게 면사포를 씌워줍니다. 미쉘은 3년 전에 오래오래 사귀던 넬슨과 결혼해서 아들이 있답니다.

 

위사진은 가게사람과 같이 춤추는 모습이고, 다음 사진이 신랑과 같이 춤추는 모습이랍니다.

저는 이 사진이 제일 좋습니다. 제가 보기에 토토다운 사진이거든요. 행복해하는 토토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결혼식 사진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