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경은 맑았다. 오후에 들어서 비가 오기 시작했다. 오늘은 학생들 학기말 발표라서 정신이 하나도 없어 비가 오는 줄도 몰랐다. 5교시를 마치고 나올 무렵 비가 왔다는 걸 알았다. 우산을 가져 가지 않았지만 젖을 정도의 비가 아니었다. 오래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었으니 비가 좀 많이 왔으면 좋았는데, 찔끔 왔다.
지난주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추워진 느낌이다. 지난해는 12월까지 가을이었다. 해가 바뀌어도 아직 가을인 곳도 있지만 겨울이 되었다. 내가 사는 주변은 가을이 예쁘다. 작년에도 나무를 많이 베어서 기가 막혔지만 그래도 가을에는 볼만하다. 12월 두 번째 주 주말과 그 이후에 찍은 사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가을의 여운으로 사진을 올린다.
'동경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난 가을의 여운 3 (0) | 2019.01.15 |
---|---|
지난 가을의 여운 2 (0) | 2019.01.15 |
구엘공원과 닮은 호리노우치역 3 (0) | 2019.01.02 |
구엘공원과 닮은 호리노우치역 2 (0) | 2019.01.02 |
구엘공원과 닮은 호리노우치역 1 (0) | 2019.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