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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학생

북한을 어떻게 생각하나? 6월 16일 NHK에 의하면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7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5,619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16명으로 사망률 5.62%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43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18,35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947명으로 사망률 5.16%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34명으로 그중 해외유입이 13명으로, 21명은 지역감염이다. 확진자 누계는 12,155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278명으로 사망률 2.28%이다. 오늘 동경도나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 월요일 같은 패턴을 보이는 것이 오늘, 화요일에 나타난 것은 아닌지? 보고 있다. 다른 자료도 있지만, 오늘은 북한에 관한 걸 쓰기로 한다. 며칠 전, 학생.. 더보기
우울한 아이들 2018/06/07 우울한 아이들 오늘 동경은 화창하게 맑은 날씨로 기온도 높았지만 어제 낮은 기온에 비가 온 후라서 덥지 않았다. 상쾌한 느낌이었다. 학생들 분위기, 올 봄학기 분위기를 보면 학생들이 힘이 없다. 학기를 시작할 무렵만 해도 이렇게 힘이 없지는 않았는데 학생들 표정이 세상 재미가 없다는 얼굴이다. 일본에 다소 문제가 있긴 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서 학생들 취직 상황도 좋고 나쁜 게 없는데 왜 그러냐고? 지난주에 집중적으로 학생들에게 물었던 것은 일본 정치가들은 국민을 위해 일을 하느냐는 것이다. 국민을 사랑하는 것 같냐고도 물었다. 학생들이 깜짝 놀란다. 그런 생각을 한 적도 없어서 질문을 받고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네 군데 대학에서 물었는데 단 한 명도 정치가가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 더보기
일본, 장학금은 빚? 투자? 6월 10일 NHK에 의하면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18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5,426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11명으로 사망률 5.73%이다. 일본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38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18,01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935명으로 사망률 5.19%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50명으로 7명이 해외유입, 43명이 지역감염이다. 오늘 아침에 한 과목 온라인 강의를 했다. '빈곤'에 관해서 3주에 걸쳐서 끈질기게 질문을 하는 학생이 한 명 있다. 감상과 질문이 섞인 것이었는데, 내용이 이렇다. 내가 그래도 동경에서 사립대학에 다니고 있다는 것은 대학에 오지 못하는 사람들보다 좋은 입장이라고 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를 좀 더 좋은 방향.. 더보기
일본, 세습 정치의 나라 6월 9일 NHK에 의하면 동경도의 신규 확진자는 12명으로 확진자 누계가 5,408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311명으로 사망률 5.75%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45명으로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17,980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는 933명으로 사망률 5.19%이다. 같은 날,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38명으로 그중 3명이 해외유입, 35명은 지역감염이다. 확진자 누계는 11,852명이 되었다. 사망자 누계가 274명으로 사망률 2.31%이다. 동경도에서 누락했다는 162명에 대해서는 여전히 통계에 반영이 되지도 않고 어떻게 되었는지 후속 보도도 없다. 허긴 동경도 지사 자체가 학력 사칭으로 화제에 올라 있을 정도라서 코로나 19 통계가 이상한 정도는 놀랍지도 않다. .. 더보기
평범한 일요일 2013/05/26 평범한 일요일 오늘 동경은 어제와 달리 기온이 높아서 덥고 습도도 높았다. 어제는 기온이 낮고 건조해서 쾌적한 날씨였는 데… 어젯밤에 책을 읽다가 좀 늦게 잤다. 요즘 좀 늦게 자는 경향이 있다. 오늘은 빨리 자서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야지. 아무래도 늦게 일어나면 몸이 찌뿌둥하고 할 일도 잘 못한다. 그러나 밤에는 하는 일에 열중하다 보면 또 시간을 잊고 늦게까지 책을 읽고 만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악순환을 거듭하면 안 된다.. 오늘은 늦게 일어나서 오전에 일을 못했다. 청소를 하려고 했는 데… 내일 오전에 청소를 해야겠다. 일과인 요가를 하고 늦은 아침을 먹었다. 어젯밤에 읽다가 남긴 책을 마저 읽고 오늘 할 일을 준비했다. 그리고 점심을 일찌감치 먹고서 일을 시작했다. 오.. 더보기
긴장한 시험 2013/05/12 긴장한 시험 오늘 동경 날씨는 맑고 바람이 선선한 날씨였다. 어제는 아침부터 잔뜩 흐렸다가 비가 오는 날씨여서 빨래도 못했는 데, 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빨래를 했다. 손빨래를 하고 짙은색 옷을 세탁기로 빨았다. 세탁물도 일주일치가 모이면 나름 많다. 학교에 갈 때 입는 셔츠나 니트는 손으로 빨고 집에서 입는 옷은 세탁기로 빤다. 금요일 학교에서 돌아와 인터넷을 켜고 한국 신문을 봤더니, 윤창중 성추행 사건으로 완전 도배가 되어있다. 사건내용을 읽으니 '성추행 의혹'이 아니다. 거기에다, 도망까지 쳤으니… 범죄를 인정하는 것과 다름이 없는 데, 정말로 걸작이다. 완전 코메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 대통령이 미국에 가서 어떤 성과를 올렸는지는 잘 몰라도, 확실히, 영원히 기억에 남을 대형.. 더보기
러브레터 2012/05/10 러브레터 요즘 동경은 날씨가 아주 이상하다. 어제도 아침에는 덥더니 낮에 비가 오고나서 기온이 뚝 떨어졌다. 오늘도 오후 수업중에 갑자기 후덥지근하더니 천둥번개에 비바람이 분다. 오늘도 돌풍이었다. 비가 그치더니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이 화창하게 개인다. 온도는 갑자기 10도 이상 뚝 떨어진 채로 춥다. 요즘 이상기온이라고 하는 데, 정말로 일시적인 이상기온인지 아니면 이상기온이라는게 일상이 되는 건지 모를 일이다. 지난주 화요일 수업이 끝날 때다. 한 남학생이 “제가 선생님께 러브레터를 썼거든요, 읽어주세요.” 큰소리로 말한다. 아직 교실에 남아있던 다른 학생들에게도 들릴 정도로. 나도 다 들리게 대답한다. “아, 그래, 알았어, 괜찮아, 자주 있는 일이거든” 했더니, 뒤에 여.. 더보기
문제학생 2015/04/25 문제학생 오늘 동경은 이상한 날씨였다. 아침에는 화창하게 맑고 햇살도 강했었다. 나는 일기예보를 보면서 빨래를 했다. 아침에 큰 담요를 빨아서 널고 외출했다. 날씨가 좋을 것 같아서 작은 담요도 세탁기에 넣었다. 외출한 사이에 빨아서 오후에 말릴 심산이었다. 근데 외출했더니 갑자기 빗방울이 비추는 것이 아닌가. 아직 일을 보지 못했고 돌아가려면 시간이 걸리는 데… 널어놓은 담요가 젖을까 봐 조바심이 났다. 그러나 어쩔 수가 없었다. 집에 왔더니 비가 오지는 않고 날씨가 좋아졌다. 큰 담요를 걷어들이고 작은 담요를 널어서 거진 말라가는 참에 천둥이 우르릉 쾅쾅거린다. 그리고 아주 조금씩 가랑비가 내렸다. 하늘은 여전히 밝았다. 밖에 널었던 빨래를 안에 들여놨다. 저녁이 되니까, 석양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