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본의 애국심 2015/08/23 일본의 애국심 오늘 동경은 흐리고 눅눅한 날이다. 최고기온은 31도로 그다지 덥지 않아도 청소를 하거나 조금 움직이면 땀이 줄줄 나는 날이다. 어제는 갑자기 맑고 더운 여름 날씨가 돌아와서 최고기온이 34도로 아주 더운 날씨였다. 며칠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거나 흐려서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었던 것이다. 지난 목요일은 최고기온이 25도로 내려갔었다. 사람이라는 것이 단순해서 며칠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어 한여름 무더위가 한풀 꺾인 줄 알고 좋아했더니, 어제 갑자기 한여름 무더위가 되돌아와서 견디기 힘들었다. 오늘은 일어나니 날씨가 흐리다. 앗싸, 어제보다 지내기 수월하겠다. 눈을 뜨고 그대로 누워서 지난 밤에 읽던 책을 마저 읽고 일어났다. 가을학기에 참고자료로 쓸 책을 주문했더니 도착.. 더보기 어느 노예 소녀에게 일어난 일들 2017/08/10 어느 노예 소녀에게 일어난 일들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잔뜩 흐리고 가끔 비도 오는 선선한 날이었다. 최고기온이 28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습도가 높아서 질척거리며 땀이 나는 날씨였다. 날씨는 선선한 데, 몸이 피곤하다. 아무래도 어제 미친듯이 더웠던 날씨의 후유증인 것 같다. 맥이 풀리고 말았다. 집에서 천천히 책을 읽으면 지내기로 했지만, 바깥 공기를 맡고 싶어서 주변을 한바퀴 돌았다. 내가 사는 주변에는 공원이 많다. 공원에 둘러싸여 사는 것과 비슷하다. 요즘 도서관에 가면서 매일 거쳐가는 공원을 걸으면서 사진을 찍었다. 농가 마당을 봤더니 오늘은 오이가 많았다. 할아버지가 밭에 다녀왔다는 증거다. 오이 한 봉지 가방에 넣었다. 오이는 한끼당 한 개씩 먹는 단골 메뉴다. 좀 더 .. 더보기 한가한 일요일 2011/07/10 한가한 일요일 오늘은 특별히 할 일이 없는 일요일이었다. 어제는 아침에 아는 교수님이 사바티칼이어서 게이오대학에 객원교수로 계시다가 돌아가실 때가 가까워졌다고 가기 전에 얼굴이라도 보자는 연락이 왔다. 나도 별 약속이 없어서, 신오쿠보에 갔다. 신오쿠보가 아주 붐빈다. 점심때에 만나서 점심을 얻어먹고 차를 마시고 나서 헤어졌다. 역시 도심은 이 근처보다 훨씬 더웠다. 오후에는 여행사에 들러서 여름방학 때 여행할 비행기표를 예약을 하고 왔다. 어제 그 자리에서 결재를 하려고 했더니, 컴퓨터에서 이것저것을 요구해서 머리가 아파왔다. 그 걸 담당자는 자기 회사 세큐리티가 엄중히 잘되어 있다고 자랑한다. 세큐리티가 잘되어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통상적으로 크레디트 카드를 쓰는 사람이 불.. 더보기 좋은 연구 2016/06/20 좋은 연구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맑게 개인 기온이 팍팍 올라가는 더운 날씨였다. 어젯밤에 비가 온 후라, 아침에 기온이 올라가면서 천연 찜질방이 된 느낌이 들었다. 날씨가 습하고 덥다가 저녁이 되어 습기가 더 많아지면서도 기온은 그다지 내려가지 않는다. 밤 9시 가까운 지금도 26도란다. 아직 6월인데, 갑자기 한여름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오늘 처음으로 모기에 물려서 모기향도 꺼내서 피웠다. 어제는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같이 비즈공예 전시회에 다녀왔다. 비즈공예 전시회를 보고 나서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러 갔다. 나에게는 정말로 드문 보통 아줌마들이 모여서 부담 없이 수다를 떨었다. 나에게는 보통 아줌마를 만나는 인간관계가 없어서 드문 기회였던 것이다. 오늘도 날씨가 덥지.. 더보기 요즘 읽은 책 『アイヌ民族否定論に抗する』 2015/06/16 요즘 읽은 책 『アイヌ民族否定論に抗する』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31도나 되는 뜨거운 날이었다. 아직, 아침저녁은 서늘해서 한낮의 뜨거움은 저녁이 되면 가라앉는다. 오늘도 월요일이라서 아침을 먹고 도서관에 갔었다. 수확은 그다지 나쁘지 않아 책을 열 권쯤 자세히 보고 빌려온 것은 두 권이다. 그중에 한권은 전쟁에서 돌아온 병사 2-30%가 정신적인 후유증으로 자살을 하거나 더 이상 평온한 일상을 보내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읽기 시작했더니 도대체 손을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몰입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전쟁은 전쟁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쟁에 참가했던 병사와 가족에게는 일생 전쟁의 후유증으로 자살하거나, 후유증을 끌어안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전쟁에 관해 숨겨진 부분이 노출된 것 같.. 더보기 트라우마와 가해자 2014/06/04 트라우마와 가해자 오늘 동경은 어제에 이어 미친 듯이 확 뜨거워진 한여름이 되고 말았다. 오늘도 요동네 최고기온이 33도란다(정정, 35도였다고). 겨우, 고작 6월에 접어들었을 뿐인데, 7월 하순의 기온이라니… 어쩌라고… 그저께는 그래도 기온이 확 올랐다지만, 30도가 넘은 31도에 불과했다. 어쩌다가 기온이 확 오른 줄 알았다. 어제 오전에 집에서 일기예보를 검색했더니 30도라기에 그래도 지낼만 하다면서 있었더니, 30도 느낌이 아니다. 한여름에 하는 베란다에 물끼얻기를 했다. 몸이 축 늘어지는 게 절대로 30도가 아니었다. 그리고 시내에 외출을 해서 집에 돌아와서 일기예보를 봤더니, 세상에 33도였다고 한다. 그러면 그렇지, 내 몸이 이상한 게 아니였어. 그런데, 아직 5월인 데.. 더보기 도호쿠 아침시장 기행(東北朝市紀行) 2015/03/26 도호쿠 아침 시장 기행(東北朝市紀行) 오늘 동경은 청명하게 맑았지만, 최저기온이 낮아서 겨울 날씨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요가를 하고 아침을 먹고 도서관으로 집을 나선다. 도서관에 가는 길에 카피할 책을 가져가서 카피했다. 카피를 마치고 도서관에 도착할 무렵에는 더워서 땀이 났다. 항상 책을 읽는 4층에 갔더니 실내도 따뜻하다기보다 더웠다. 일기예보를 봤더니 오늘도 겨울날씨로 추워서 옷을 넉넉하게 입고 나갔다. 장갑까지 끼고 나갔다. 그랬더니 날씨가 풀리려는지 도서관 안은 후끈하게 더웠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서 날씨가 완전히 풀린 줄 알았다. 그러나 저녁이 되어 도서관을 나왔더니 꽃샘바람이 쌩쌩 부는 여전히 추운 날씨였다. 최저기온을 보니 내일까지 겨울날씨인 모양이다. 공원에는 벚.. 더보기 일본의 계급사회 2018/03/20 일본의 계급사회 오늘 동경은 흐리면서 약간 추운 날씨였다. 월요일은 도서관에 새책이 오는 날이다. 지난 주는 기다리던 새책이 없어서 재미가 없었다. 오늘은 새책이 와 있었다. 읽을 만한 책은 적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블로그를 쓰다가 추워서 일기예보를 봤더니 일기예보보다 훨씬 낮은 기온으로 눈이 온단다. 눈으로 보면서도 믿을 수가 없다. 도서관 입구에 있는 신문을 봤더니 어제도 시민들의 데모가 있었던 모양이다. 아사히신문이 조사에 따르면 지지율이 31%로 떨어져서 '지지하지 않는다'가 48%라고 한다. 문제가 된 재무성의 '문서 조작'에 82%나 되는 사람이 아베 총리에게 책임이 있다고 여기는 모양이다. '조작의 달인'께서 핀치에 몰렸다. '사기의 달인'을 대통령으로 뒀던 한국의..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