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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생활

깍두기를 담았다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15도, 최저기온 3도로 아침부터 맑은 날씨였다. 그동안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하고 좀 쉬고 있었다. 12월에 들어 갑자기 한파가 들이닥쳐서 몸이 견디지 못해서 글을 쓰기는커녕 의자에 앉지도 못하는 날이 꽤 있었다. 내일도 최고기온 11도, 최저기온 -2도라고 하니 오늘 밤도 일찌감치 목욕해서 따뜻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최선이다. 어제는 비가 오고 추워서 침대 밖으로 나온 건 밥을 먹을 때뿐이었다. 하루 종일 잠을 자다 깨면서 지냈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오는 날에는 비슷한 컨디션이 되는 모양이다. 오늘 다행히 기온도 올라갔지만 아침부터 날씨가 맑아서 집안에 햇살이 들어왔다. 사실 어제 기온이 몇 도였는지 모른다. 컴퓨터를 켜지 않았기 때문에 확인하지 못한 거다. 집에는 온도계나 습.. 더보기
오랜만에 잡채를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19도, 최저기온 8도로 아침부터 화창하게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이틀 전에도 좋은 날씨였지만 일이 있어서 오후 늦게 외출했다가 밤늦게 돌아왔다. 어제는 비가 온 후 오전에는 흐렸다가 낮부터 개인 날씨였다. 기온이 낮지 않았지만 집에 아침 햇살이 들지 않아서 추웠다. 어제는 요새 쇼핑을 가지 않아서 집에 먹을 것이 없는 느낌이 들었다. 먹을 것이 있지만 새로 산 신선한 기분이 드는 먹을 것이 부족한 느낌이다. 조금 바쁘다가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요새 산 것은 가까운 야채가게에서 산 배추와 무 밖에 없었다. 배추와 무를 좋아하지만 그런 것만 먹으면 기운이 나질 않는다. 전날 인터뷰 갔다가 갈비탕과 김치, 부침개 등 한국음식을 사다 주셔서 오랜만에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랬더니 다음.. 더보기
날씨에 따라 다른 컨디션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1도, 최저기온 8도로 아침부터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내일을 다시 비가 오고 최고기온이 13도로 급강하한다고 해서 두렵다. 그저께도 비가 왔고 어제도 오전에는 흐려서 추웠다. 날씨가 워낙 들쑥날쑥해서 몸이 따라가기가 힘들다. 오늘은 며칠 만에 아침부터 맑은 날씨라서 집안일을 하느라고 바쁘게 지냈다. 아침밥을 하는 것과 동시에 담요를 빨아서 널고 베란다 식물에 물을 주고 베란다 청소를 했다. 날씨가 좋아서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밥을 하면서 유리창 청소를 휘리릭했다. 요새 바깥 풍경이 예쁜 시기인데 유리창이 맑으면 더 잘 보인다. 유리창이 맑으면 시야가 밝아져서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도 든다. 이상하게도 유리창 바깥쪽보다 안쪽이 먼지가 더 많이 낀 것 같다. 날씨가 건조해서 정전기로 .. 더보기
감이 익는 계절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0도, 최저기온 16도라고 한다. 날씨가 흐리고 비가 올 것 같고 기온도 낮아서 추운 날씨다. 집에서는 추운데 막상 밖에 나가서 걷기 시작하면 땀이 나는 이상한 날씨다. 내일은 최고기온 17도로 더 춥다고 한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햇볕이 난다는 일기예보라서 햇볕이 나길 기대하고 있다. 비가 오고 흐린 날씨가 매일 계속되니 기분도 다운이 되는 느낌이 든다. 날씨가 좋아야 한다. 서울에서 돌아와 피곤해서 며칠 집에서 쉬다가 어제 오랜만에 밖에 나갔다. 내가 사는 동네는 위쪽은 아파트가 있고 아래는 옛날부터 농업을 했던 마을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아래 동네에는 집집마다 과일나무가 많다. 그중에서도 감나무가 많아 보인다. 어제 동네를 걸었더니 오렌지색으로 감색이 짙어져 간다. 어머나.. 더보기
벼랑 끝에 선 기시다, 밀당하는 한일정상회담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6도, 최저기온 23도, 습도 99%로 하루 종일 비가 오는 날씨였다. 조금 전에 가고시마에 태풍 14호, 난마돌이 상륙했다는 보도가 있지만 가고시마와 동경은 아주 먼 거리라서 어제부터 오기 시작한 비가 같은 태풍의 영향인가? 할 정도이지만 태풍의 영향이라고 한다. 어제는 날씨가 맑아서 청소를 하고 빨래를 많이 해서 다행이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해서 밖에 나갈 엄두도 나지 않았다. 비가 크게 오지 않으면서도 옆으로 날리는 비가 내렸다. 밤이 되면서는 완전 폭우 수준으로 비가 와서 집 창문이라는 창문은 죄다 닫고 베란다 식물도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친한 이웃이 전화 와서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강도의 태풍이 상륙했다는데 솔직히 여기서는 실감도 안.. 더보기
부추꽃, 작은 별들의 모임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0도, 최저기온 21도였지만 습도가 높아서 후지덥근한 날씨였다. 어제 낮잠을 많이 자서 밤에 잠을 못 자고 오늘 아침 늦게까지 잤다. 지난 목요일 병원에서 항암 치료하는 링거를 꽂은 채 집에 와서 오늘 낮까지 맞고 마지막 처치를 스스로 하고 바늘도 뽑는다. 날씨가 따뜻한 탓인지 링거가 예정시간보다 일찍 끝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직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마무리하는 약물을 주입하고 처치해서 바늘을 뽑았다. 늦게 일어나 보니 일 관계 문자도 많이 와 있어 눈을 비비면서 읽었지만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건 세수를 하고 아침도 먹고 정신 차리고 봐야 할 것 같다. 마침, 조카도 문자를 보내 문의가 있었고 아침을 먹었느냐,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라는 등 걱정하는 마음으로 하는 잔소리도 .. 더보기
생각보다 땀을 많이 흘린다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1도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그치는 날씨다. 여기까지 어제 썼다. 오늘 다시 날씨를 보면 최고기온 28도로 어제보다 선선한 모양이다. 주로 집에서 지내니까, 이 정도 차이는 인식하기가 어렵다. 나중에 밖에 나가거나 산책을 나가면 최고기온을 체감할 것이다. 기온이 내려가서 요즘은 매일 산책할 수 있어 정말로 좋다. 산책을 하면 적당한 운동과 기분전환도 할 수 있지만 밤에 잠을 잘 잘 수 있어서 좋다. 실은, 어젯밤 늦게까지 집중해서 시간이 걸리는 것에 비해 성과가 오르지 않는 엑셀에 입력된 명부를 수정하는 작업을 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컴퓨터를 켰더니 눈이 침침해서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젯밤에 한 작업을 확인하고 수정해서 마쳤다. 다른 명부도 기본적인 밑.. 더보기
더위에 서바이벌하는 일상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6도, 최저기온 28도라고 한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더운 날씨가 된다고 한다. 요즘 매일 같이 이렇게 생존을 위협하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최고기온이 30도로 내려가고 비도 온다는 일기예보다. 제발 비가 왔으면 좋겠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아침 일찍부터 기온이 금방 올라가서 밤이 되어도 떨어지지 않는다. 그동안 산책했던 오후 4시가 되어도 기온이 내려갈 생각을 하지 않아서 산책도 포기해야 할 지경이다. 그래서 어제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산책을 나갔다. 전날에도 산책을 못해서 덥다고 매일 방에서 지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제는 그래도 오늘보다 조금 덜 더웠던 것 같다. 산책 나가서 버섯을 따다 먹고 하루 종일 밤늦게까지 집중해서 일을 했다. 나중에는 눈이 잘 보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