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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정권

교양이 문제다 2018/05/07 교양이 문제다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흐린 날씨였다가 오후가 되면서 비가 내렸다. 도서관에 있을 때 소리없이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계속 비가 오고 있다. 마치 장마철 비처럼 추적추적 비가 온다. 오늘은 월요일 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을 간단히 먹고 도서관에 갈 준비를 했다. 조금 일찍 도서관에 갔다. 월요일은 책이 새로 오는 날이다. 오늘은 황금연휴 때문에 책이 없었다. 이번 주는 토요일에 새 책이 진열된다고 한다. 가져간 책을 반납하고 원고 교정만 했다. 읽을 책이 없어서 일이 빨리 끝났다. 도서관을 나오기 전에 아사히신문을 봤다. 모레 한중일 정상회담이 있어서 어떻게 보도하는지 궁금했다. 아사히신문 일면에 한중일 정상회담에 관한 기사도 있었지만, 북한에 대한 기.. 더보기
코미디 같은 현실 2015/05/09 코미디 같은 현실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쭉 흐린 날씨였다.. 안개가 자욱한 것처럼 차분한 날씨이기도 했다. 황금연휴도 끝나고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수업이 있었다. 학생들은 아직 연휴가 끝나지 않은 느낌이다. 나도 오랜만에 일을 했더니 조금 피곤했다. 요새 날씨가 해가 나면 햇살이 너무 독하고 그늘에는 추운 적응하기 어려운 날씨였다. 그래서 몸도 쉽게 피곤해진다. 어제 학교에서 돌아오면서 새로 리뉴얼한 마트에 들렀더니 마침 과일이 좀 싸서 많이 사 왔다. 뭐니 뭐니 해도 휴일에는 잘 먹고 쉬는 것이 가장 휴일답게 보내는 것이다. 요즘 일본을 보면 이상함을 지나쳐서 웃기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4월 초에 서울에 다녀온 후로 느끼는 것은 매스컴에서 중국과 일본이 가까워져서 한국이 고립되었다.. 더보기
일본, 코로나 19 분열하는 통계 5월 11일 NHK에 의하면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양성 판정)는 15(+누락분 76) 명, 확진자 누계가 4,959명(결국, 누락분이 더해졌다)으로 사망자 189명, 사망률 3.81%이다. 일본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는 45(+동경도 누락분 76) 명, 요코하마항 크루즈선을 포함한 확진자 누계가 16,680명으로 사망자 670명으로 사망률 4.01%이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적은 데 하루 사망자는 많아서 24명이었다고 한다. 같은 날 한국은 신규 확진자 35명으로 그중 6명은 해외유입이고 나머지 29명은 이태원 클럽 관계로 감염된 사람들이다. 내일은 더 늘어날 예정이다. 다행히도 사망자는 늘지 않아 256명으로 사망률 2.35%이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가 확 줄었다. 보통 주말에 PCR 검사가.. 더보기
4월이 간다 2018/04/30 4월이 간다 오늘 동경은 청명하게 맑은 날씨였다. 오늘은 월요일 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도서관에 가는 날인 줄 알았더니 휴일이다. 어제까지 휴일인 줄 모르고 있었다. 도서관에 가는 날로 알고 기대가 컸는데 휴일이라니 그다지 기쁘지 않다. 내일 강의가 있어 학교에 간다. 만약 내일 강의가 없다면 이번 황금연휴는 10일간이라는 장기연휴가 되었을 것이다. 다른 대학은 10일이나 장기연휴가 된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나는 연휴 동안 집에서 할 일이 있어 휴가인듯 아닌듯하게 지낼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요가를 해 몸을 풀었다. 무나물은 어젯밤에 씻어서 물에 담갔다. 아침으로 무나물을 데쳐 된장에 무쳐서 잡곡밥에 무나물을 먹었다. 봄이라서 그런지 푸른색 야채를 많이 먹고 싶어진다. 어제도 나물.. 더보기
죽순의 계절 2018/04/23 죽순의 계절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흐린 날씨였다. 오후 늦게 흐린 날씨에서 안개가 낀 것 처럼 시야가 흐려졌다. 어제 기온이 너무 올라간 영향인지 몰라도 흐리고 선선해서 다행이었다. 월요일은 도서관에 가는 날이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간단히 요가를 하고 아침을 먹고 뉴스를 봤다. 아침으로 달걀프라이와 토마토를 넣고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거기에 통조림에 두유를 넣고 클램 차우더를 만들었다. 그것만으로 든든한 아침이 되었다. 커피를 마시고 천천히 도서관에 갈 준비를 한다. 도서관에 갈 때 과격하게 이상한 바지에 고양이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었다. 과격한 기분이 되고 싶어서다. 드루킹이라는 사이비 종교 같은 황당무계한 이야기가 며칠 주요 뉴스로 올라온다. 그가 블로그에 올렸다는 내.. 더보기
위안부 소녀상을 둘러싼 불온한 움직임 2016/04/28 위안부 소녀상을 둘러싼 불온한 움직임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가랑비가 내렸다. 아침에 학교에 갈 때에 얇은 코트를 걸쳐 입고 스카프를 해서 우산을 쓰고 나갔다. 요즘 날씨나 너무 춥다가 덥다가 들쑥날쑥하다. 오늘은 비가 와서 추운 날씨였다. 옷을 많이 입고 나가서 정말 다행이었다. 요새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위안부 합의에 관해 하 수상한 움직임이 보인다. 우선, 일본에서는 지난 4.13 총선 결과가 위안부 합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서 견제했다. 당연히 한국내 여론을 보면 총선 결과가 위안부 합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걸 알고 먼저 견제한 것이다. 4월 14일이었다. 그날 밤에 구마모토 지진이 났다. 16일 새벽에 더 큰 지진이 구마모토에 났다. 구마모토의 피해상황이 알려지며 그후에도.. 더보기
일본, 코로나 19 '혐한'을 부추긴다 NHK에 의하면 4월 26일 동경도의 코로나 19 신규 감염자는 72명으로 13일 만에 100명 이하로 내려갔다고 한다. 누계가 3,908명이다. 신규 감염자의 72%인 52명은 감염경로를 모른다. 일본 전국적으로 신규 감염자는 210명으로 감염자 누계는 요코하마 크루즈선을 포함하면 14,153명이 된다. 사망자는 385명이다. 나가사키항 크루즈선은 통계를 달리하고 있다. 같은 날 한국에서 신규 감염자 10명(국내 1명, 해외 9명), 감염자 누계 10,728명, 사망자 242명이다. 그동안 일본의 코로나 19에 관한 통계를 매일 보고 있으면, 신규 감염자가 확 주는 것은 월요일에 나타나는 패턴이었다. 오늘은 일요일인데 동경도의 신규 감염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신규 감염자가 대폭 줄었다( https:.. 더보기
아베 정권의 민낯 2018/04/17 아베 정권의 민낯 오늘 동경은 겨울이 돌아온 것 같이 추웠다. 기온이 낮은데다가 저녁이 되자 비까지 와서 완전히 겨울 느낌이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내일도 오늘과 같은 날씨라고 한다. 내일도 춥다는 것이다. 오늘 같은 과목 강의가 2교시와 3교시에 두 개 있었다. 2교시는 수강생이 적고, 3교시에는 교실이 넘친다. 2교시에는 교실이 더워서 환기선을 틀었다. 3교시에는 학생이 많아서 교실이 뜨겁다. 더워도 창문을 열면 추워서 창문을 닫고 수업을 했다. 학생이 많고 실질적 수업은 처음이라, 신경을 집중해서 강의가 끝나니 걷잡을 수 없이 피로가 몰려온다. 집에 오고 싶어도 기운을 차려야 움직일 수가 있다. 수업을 마치고 다음 강의를 준비하고 엽서도 두 장 써서 돌아오는 길에 우체통에 넣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