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마철

장마철에 수박과 옥수수로 주말을 2015/07/06 장마철에 수박과 옥수수로 주말을 오늘 동경은 아침에 조금씩 비가 비추는 흐린 날씨였다. 요새는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거의 매일 비가 온다. 금요일은 아침에 비가 많이 와서 우비를 입고 학교에 갈 정도였다. 지금까지 살면서 우비를 입고 외출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비가 많이 온 탓으로 전철도 늦고 버스도 늦었지만, 다행히 지각하진 않았다.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시내로 나갈 때는 비가 그쳐서 다행이었다. 밤늦게 집에 돌아와서 주말에 먹을 식량을 사지 못했다. 토요일인 어제도 아침에 일어나니 잔뜩 흐려서 금방 비가 올 것 같았다. 집에 식량이 부족하니 불안하다. 비가 오기 전에 마트에 가서 수박과 옥수수, 토마토를 사서 낑낑거리면서 날랐다. 수박이 싸서 두번이나 가서 수박을 세 개나 샀다... 더보기
수국의 계절 2015/06/27 수국의 계절 오늘 동경은 아침부터 잔뜩 흐리고 습기가 많아서 찐득찐득한 전형적인 장마철 날씨였다. 어제 비가 와서 아침에 일어났더니 땅이 젖어 있었는 데, 저녁이 되어서야 조금 말랐다. 비가 안 와도 젖은 땅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 습기가 많았다는 것이다. 이런 날은 몸도 기분도 습기를 머금어 축 처진다. 집안도 습기에 젖어서 축축하다. 오늘은 집에서 그냥저냥 지낼 요량이었지만, 밥은 먹고 싶어서 일을 나가는 날과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쌀을 씻고 침대로 돌아갔다. 나중에 천천히 일어나서 밥솥에 스위치를 넣었다. 어젯밤에 생선을 사다 조려서 먹은 탓에 집안에는 생선 냄새가 배어 있다. 어제는 생선이 싼 것 같아 전갱이도 사다가 조렸다. 어젯밤에 먹은 것은 넙치였다. 맑은 날에도 집에서 생.. 더보기
수국 혁명의 기억 2017/06/19 수국 혁명의 기억 다음은 핑크색 수국입니다. 일본이 이렇게까지 이상하게 되기 전,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후에 '탈원전 데모'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데모에 나선 적이 없는 직장인들이 퇴근하고 데모를 했었지요. 매주 금요일이었나, 수국이 피는 계절이라, '수국 혁명'이라고 했지요. 저는 뛰는 가슴으로 응원하면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 해였나, 제가 사는 주변에는 수국이 지천으로 널려 피어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직 꽃이 예쁘게 핀 수국을 가차없이 쳐내더군요. 그래서 제 주변에서 수국이 남은 곳은 중학교 주변입니다. 죄 없는수국이 잘려나갈 때, 저는 권력의 잔인함을 봤습니다. 그 후에 저는 '수국 혁명'이 있었다는 걸 기억하고 '수국의 계절'에 피는 수국을 새삼스럽게 바라봅니다.. 더보기
수국의 계절 2017-11 2017/06/19 수국의 계절 2017-11 흰색 수국을 계속 올립니다. 더보기
수국의 계절 2017-10 2017/06/19 수국의 계절 2017-10 다음은 하얗고 꽃잎이 작지만 꽃이 큰 흰색 수국을 올립니다. 더보기
수국의 계절 2017-9 2017/06/19 수국의 계절 2017-9 푸른색 수국 사진을 올립니다. 더보기
수국의 계절 2017-8 2017/06/19 수국의 계절 2017-8 산수국 사진을 계속 올립니다. 더보기
수국의 계절 2017-7 2017/06/19 수국의 계절 2017-7 다음은 산수국을 올립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