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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회/미소지니와 제노포비아

북한 미사일과 재일동포 2017/08/30 북한 미사일과 재일동포 오늘도 동경은 최고기온이 33도로 무더위로 절절 끓고 있다. 어제 일기예보로는 오늘 최고기온이 30도라고 해서 집에서 일해도 덥지 않을 줄 알았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하고 닭고기와 감자, 버섯에 토마토 통조림을 넣고 졸인 반찬을 만들어서 양배추에 쌈을 싸서 먹었다. 아침에 밥과 반찬을 하느라고 집이 좀 더워젔지만 이렇게 더울 줄 몰랐다. 아무래도 일기예보에 나온 최고기온과 달리 훨씬 더 덥게 느껴져서 수시로 일기예보를 체크했더니, 역시 33도였다. 그러면 그렇지 내 예감이 맞았다. 나중에 비가 온다는데 소나기라도 내려서 더위를 식혀줬으면 좋겠다. 어제도 더운 날이라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에 간 것은 날씨가 더워서 집에서 일을 못하는 것도 있지만 화요일에는 친.. 더보기
한류의 위력? 2015/08/28 한류의 위력? 오늘 동경은 비가 오는 시원한, 좀 추운 날씨였다. 하루는 더웠다가, 다음날은 추웠다가 날씨가 롤러코스터 같다. 롤러코스터 같은 것은 날씨만이 아니다. 오늘 아침은 어제 신나게 강의를 준비하던 걸 생각하니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았다. 이상한 낌새는 전혀 없이 하루를 맞았다. 그러나,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고, 위험은 어디에 도사리고 있는지 모른다. 방에서도 접시물에 코빠 뜨려 죽는 수가 있다더니… 아베 씨가 장기집권으로 쭉 갈 모양이다. 자민당은 자기네 당이 집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일본을 말아먹기로 작정한 모양이다. 자기네 당만 살아나면 좋다는 것이 너무도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말았다. 첫번째 펀치였다. 페북을 켰더니, 헤이트스피치를 법적으로 규제하는 법을 정하.. 더보기
위력과 사랑 사이 2018/08/21 위력과 사랑 사이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간 뜨거운 날씨였다. 며칠 동안 선물처럼 선선한 30도 이하인 날씨로 지내다가 다시 뜨거운 날씨로 돌아왔다. 며칠 폭염이 끝나고 가을이 온 것 같았는데 잠시 여름이라는 걸 잊었다. 오늘 오전부터 뜨거운 날씨였다. 오늘도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가 왔다. 요즘 집중해서 읽는 책은 여성의 빈곤에 대한 것이다. 여성의 빈곤에 대한 책을 읽다 보면 참 힘들다. 여성의 빈곤이 마치 여성 개인적 문제인 것처럼 인식하는데 사회구조에 의한 것이지 여성 개인의 책임이 아닌 부분이 크다. 어린이 빈곤과 같다. 어린이들이 가난하고 싶어서 가난한 것이 아니다. 어린이가 어떤 가정에 태어나느냐이지,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다. 일본도 남녀불평등으로 선진국에.. 더보기
피해자성이라는 것 2018/08/21 피해자성이라는 것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28도로 선선한 날씨였다. 오늘도 도서관에 가는 길에 야채 무인판매에 들러서 참외를 사고 야채를 사서 들고 도서관에 갔다. 도서관은 도서관이라도 항상 가는 곳이 아니라, 학부 도서관이다. 학부 도서관 앞에 공부하기 좋은 명당자리가 있다. 오늘은 거기서 책을 읽기로 한 것이다. 책을 3권 읽을 수 있었지만 좀 추웠다. 내일 갈 때는 냉방대책이 필요하다. 오늘은 '성폭행' 피해자의 피해자성에 대해서 한국과 일본의 사례를 비교하기로 한다. 일본은 '미투'가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일본에 '성폭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회적 환경이 '성폭력'피해가 있어도 고발을 못하게 억압하는 측면이 아주 강하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성폭행' 피해는 10%가 넘는다... 더보기
조선인 학살의 대물림 2017/08/24 조선인 학살의 대물림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이 35도나 되는 뜨거운 날씨였다. 내일도 최고기온이 35도라고 하니 다시 뜨거울 것이다. 집에서는 아무 것도 못 할 것이라, 책과 원고를 짊어지고 학교에 갔다. 요새는 도서관이 문을 닫고 있지만, 가서 공부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거기는 도서관보다 냉방이 더 시원하다. 오늘은 너무 더워서 학교에 다녀와도 더웠던 후유증으로 블로그를 쓸 생각이 없었다. 더운 것도 있지만, 어제와 오늘 읽은 책 내용이 너무 힘이 빠지는 내용이라, 축 처진 것이다. 어제 읽은 책은 아베 정권의 '군사대국'을 향해 구체적으로 학계까지 동원하는 내용으로 학술적인 것이었다. 오늘 읽은 것은 '의사가 본 과로 자살 기업의 내막'이었다. 감정 이입하게 쓰인 것이 아니었지만,.. 더보기
'여혐'의 생성 2017/08/23 '여혐'의 생성 오늘 동경은 아주 더운 날씨로 최고기온이 36도나 되었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36도까지 올라갈 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들었다. 보통은 아침에 좀 선선한데,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를 해도 물기를 닦기도 전에 땀이 난다. 이 더위는 집에서 버티면 아무 것도 못 한다. 학교로 피난을 가야지. 아침을 먹는 데도 불을 쓰기가 싫어서 찬밥을 꺼내서 양배추로 쌈을 싸서 먹고 나갔다. 학교에 가면서 농가 마당을 들여다봤지만, 살 것이 없었다. 다음은 좀 길을 돌아서 야채 무인 판매하는 곳에 들렀다. 작은 호박 두 개와 맵지 않은 고추를 한 봉지 샀다. 가방에 넣었더니 짐이 무거워졌다. 학교에 가서 저녁 5시가 넘을 때까지 책을 읽고 원고를 교정하다 왔다. 돌아오는 길에도 같은 코스를 .. 더보기
이해할 수 없다는 것 2017/08/21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오늘 동경은 맑고 날씨도 더웠다. 일기예보를 보니 다시 더운 여름으로 돌아온 모양이다. 오늘은 최고기온이 32도였다. 30도가 넘는 날씨가 계속되어 금요일에는 최고기온이 35도라는 예보다. 비가 오는 날씨가 계속되더니 다시 뜨거운 여름날씨로 돌아왔다. 나는 쉬면서 여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어제 네팔 아이가 놀러 왔었다. 토요일 저녁에 온다고 하는 걸, 할 말이 많은 것 같으니 낮시간에 오라고 했다. 평상시처럼 오면서 문자를 보낼 줄 알았더니, 그냥 집으로 왔다. 왜 문자를 하지 그랬어? 요즘 집에 먹을 것이 없어서 마트에 가서 식재료를 사다가 밥이라도 하려고 했지. 늦잠을 자서 연락을 하다 보면 너무 늦을 것 같아서 그냥 왔어요. 집에 먹을 게 없어서 역 근처.. 더보기
미국과 일본의 인종주의 2017/08/20 미국과 일본의 인종주의 오늘 동경은 정말로 오랜만에 햇빛이 났다. 지난 블로그를 보니 거의 열흘만에 햇빛이 난 것 같다. 아침부터 날씨가 맑았다. 일기예보에는 저녁에 비가 오는 걸로 되어있었지만, 아침에 맑았다. 어제도 비는 오지 않았지만, 날씨가 흐려서 어두컴컴했다. 그동안 날씨가 흐리고 매일 비가 왔다. 그러니 더운 것은 둘째치고 햇빛이 났다는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았다. 아침에 빨래를 하고 이불을 널었다. 낮에는 산책을 겸해서 수박이 나왔는지 농가와 야채 무인판매를 돌았다. 아무런 수확이 없이 돌아왔다. 오늘은 주말이라, 집에서 쉬는 날이다. 날씨가 좋아서 청소를 하려다가, 그냥 쉬기로 했다. 맑았던 날씨가 저녁이 되면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폭우가 한시간 이상 퍼부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