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회/미소지니와 제노포비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붕괴되어 간다 2016/05/22 붕괴되어 간다 오늘 동경은 맑게 개이고 최고기온이 29도나 되는 날씨다. 저녁에 접어들면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날씨는 벌써 장마철과 여름 기온을 왔다 간다 한다. 어제는 호주에서 아는 친구가 와서 가까운 다카하타후도에 갔다. 어제도 햇살이 뜨거웠다. 오늘은 날씨가 무더워 아침에 청소를 하고 여름옷 상자를 꺼내서 내놓고 겨울옷을 집어넣었다. 지난 주에는 구두를 정리해서 넣고 여름용을 꺼냈다. 아직도 정리할 것이 많지만, 정리를 할 때는 손을 대기 전에 먼저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빠르고 간단하게 끝날지 생각해서 재빠르고 간단하게 끝낸다. 정리는 끝이 없기 때문에, 재빨리 할 수 있는 걸 하고 마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느끼며 길게 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낳는 것도 아니다. 이.. 더보기 발광의 계절 2015/05/23 발광의 계절 오늘 동경은 맑고 건조한 덥지도 않은 날씨였다. 더워도 건조하면 지내기가 좋다. 오늘은 집에서 오랜만에 미친 듯이 뜨개질을 하며 지냈다. 작년 여름에 뜨개질한 것들 끝마무리를 했다. 내일은 사진을 찍어야지. 하루 종일 집에서 지내다가, 저녁이 되어 일찌감치 저녁밥을 먹고 산책 나가서 요즘 개발한 코스를 한 바퀴 돌고 왔다. 오늘 미친 듯이 뜨개질에 몰두해야 했던 것은 어제 사건의 후유증 때문이다. 어제는 금요일, 주말에는 피곤해진 날이라, 옷을 캐주얼하게 입고 싶다.. 그러나, 지난주 금요일에 옷을 좀 편하게 입고 갔더니 지나친 관심을 받아 불쾌했던지라, 어제는 아주 재미없고 지루한 옷차림으로 학교에 갔다. 어제는 학교에 도착했더니,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낙천적인 .. 더보기 변태들의 천국 2015/05/16 변태들의 천국 오늘 동경은 흐리고 약간 비가 내리는 차분한 날씨다. 태풍이 지난 후, 날씨가 미친 듯이 한여름이 되고 말았다. 날씨야, 미친 듯이 변하지만 인간이 미친 듯이 적응하기는 힘든 모양이다. 학교에 오는 것만으로도 지쳐서 파김치가 된 학생들을 보는 것이 안타깝다. 냉방을 쓸 수 있는 교실은 다행이지만, 냉방을 못쓰는 교실에서 햇볕이 들어 온실처럼 더워진 곳에서 수업을 하라는 것은 고역이다. 학교에서 관리하는 사람들은 냉방이 들어오는 시원하고 넓은 곳에서 일을 하기에 학생들이 많이 앉는 교실 사정을 잘 모른다. 학생들 앞에 서는 입장에서는 학교의 무신경한 처사에 화가 난다. 비싼 등록금을 받으면 최저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을 듣게 해줘야 한다. 요새, 더위는 단지 기온.. 더보기 해괴한 논리 2018/05/05 해괴한 논리 오늘 동경은 화창하게 맑지만 덥지 않은 상쾌한 날씨였다. 요새 저녁에 운동삼아 산책하는 걸 재개했다. 어젯밤에도 산책을 했다. 저녁을 일찍 먹거나 가볍게 먹고 산책을 하면 밤에 늦게 자도 다음날 아침 가뿐하게 일찍 일어나게 된다. 어젯밤에도 늦게 잤지만 아침 일찍 일어났다. 산책을 계속해서 몸이 가뿐해졌으면 좋겠다. 아침부터 라면을 먹고 벼룩시장을 보러 갔다. 오늘도 벼룩시장은 작고 물건도 적었지만 가격이 비싸도 사람들이 많았다. 경쟁률이 높았다. 오늘도 산 것은 별로 없다. 벼룩시장을 보고 도넛을 먹었다. 적십자사에서 물건을 사는 곳에 들러서 살 것이 있나 봤다. 작은 빨간 목각 인형이 있었다. 타월과 같이 사려고 물었다. 자원봉사를 하는 분이 기분 나쁘게 말을 한다. .. 더보기 여혐과 연애의 관계 2018/05/04 여혐과 연애의 관계 오늘 동경은 상쾌하게 맑은 날씨였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가까운 곳에서 어린이 축제가 열린다. 벼룩시장도 열리는 날이다. 아침에 토마토로 아침을 먹고 손빨래를 했다. 빨래를 널고 벼룩시장을 향해 길을 나섰다. 어제 벼룩시장이 열리지 않았으니 오늘은 어떻게 될까 궁금했다. 항상 벼룩시장이 열리는 곳에 가기 전에 가게를 낸 사람들이 있었다. 잠깐 둘러보고 본격적인 벼룩시장을 보려고 했다. 벼룩시장이 열리는 곳을 봤더니 가게가 없다. 이번에는 벼룩시장이 대부분 축소된 것인지 가게가 몇 개 밖에 없다. 지금까지 벼룩시장을 열던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간 것일까? 없어도 너무 없다. 완전 실망이다. 벼룩시장은 뭔가 사지 않아도 가게를 낸 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물건을 사고파는 .. 더보기 적당한 거리 2013/05/08 적당한 거리 오늘 동경 날씨는 맑아서 햇살이 강했지만, 기온은 높지 않았다. 요새 날씨가 이상하다. 낮에는 햇살이 따갑고, 저녁은 춥다. 도무지 5월 날씨라고는 믿기가 어렵다. 이러다가, 갑자기 황당하게 더워지는 게 아닐까 무섭다. 오늘은 500명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수업 전반부에 한국과 중국의 문맥에서 말하는 ‘친일’과 ‘반일’에 대해서 해설을 했다. 지난주 쉬어서 두 주 만에 수업이었다. 지난 수업 때, 학생들이 생각하는 ‘친일’과 ‘반일’에 대해서 써서 내라고 했다. 학생들이 중국을 ‘반일’ 데모나 하는 사람들로 인식하고, 몰지각하게 중국에 대한 차별적 감정을 나타낸다. 이건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한다. 그래서 한번 해설을 한 것이다. 수업의 반을 거기에 쓰고 말았다. 학생들은.. 더보기 봄의 증상 2013/03/23 봄의 증상 오늘 동경 날씨는 흐렸지만 따뜻한 날씨였다. 아침에 드디어 앞쪽 창살까지 철거했다. 즉, 앞쪽에는 아무런 장애 없이 하늘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보통 내가 컴퓨터를 보고 앉아서 창밖을 보면 시야의 3분의 2가 하늘이다. 일어서면 반정도?가 하늘이다. 나에게는 이게 보통 시야다. 오늘 아침은 사회복귀 모드로 7시에 일어났다. 어젯밤에 늦게 잤지만, 일찍 일어났다. 요새 피곤하다는 핑계로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나니 하루가 짧았다. 하루빨리 사회복귀를 해야 한다. 방학이 언제까지나 계속되는 건 아니니까, 몸과 마음이 인간계로 돌아와야 한다. 창살을 철거해서 밑에서 정리를 하는 데, 베란다 먼지를 털어내고 창문을 닦았다. 공사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행동으로 보여줬.. 더보기 일본, 한국인 유학생 차별 지난 3월 5일 자 '슈칸 분슌'이라는 주간지에 내부 고발로 오카야마 이과대학 수의학부 2020년도 입학시험에서 한국인 입시생 면접점수를 일괄적으로 0점 처리 함으로써 한국인 입시생 8명을 고의적으로 모두 불합격시켰다는 폭로기사가 나왔다. 오카야마 이과대학은 가케학원이라고 아베 총리의 절친인 가케 고타로가 이사장으로 문제가 된 수의학부 인가 과정에 아베 총리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있다. 국회에서 추궁했지만 풀리지 않은 의혹으로 남아 있다. 상기 기사는 가케학원 간부 직원이 한국인 입시생에 대해 부당한 '국적을 이유로 차별'해서 불합격시켰다는 '부정 입시'를 폭로해서 기사가 된 것이다. 이 기사를 다시 '리테라' [가케학원 수의학부가 입시에서 한국인 수험생을 전부 0점으로 한 국적 차별! 마에카와 기헤 전 ..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