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회/미소지니와 제노포비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MeToo Japan? 2017/12/11 #MeToo Japan? 오늘 동경은 기온도 높고 맑은 날씨였습니다. 월요일에는 도서관에 가는 날입니다. 도서관에 가기 전에 우체국에 들러서 우표를 사고 외국에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낼 요금을 알아봤다. 도서관에 갔더니 친한 직원이 있었다. 평소에는 월요일에 오지 않아서 물었더니 다른 사람이 쉬느라고 교체했다고 한다. 서로 근황을 주고받았다. 도서관에서는 읽은 책은 반납하고 새로 책을 빌렸다. 오늘은 읽고 싶은 책이 많아서 고르고 골라 네 권을 빌리기로 했다. 도서관에서 나오는 길에 아래층에서 특별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지란 특공 평화회관에서 출장 전시회를 하고 있는 것이다. 출신대학의 선배가 가미가제 특공대가 되어 전사한 사람에 관한 전시가 중심이었다. 전시를 보면서 마음이 아주 복.. 더보기 망가진 일본 사회 내가 사는 주위를 보면 아픈 사람이 많다. 정신적으로 망가졌다고 할까, 부서졌다고 할까, 병들었다. 동경에 살면서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하면 정상적으로 멀쩡하게 살아가기가 정말로 힘들기에 어쩌면 상처입고 아픈 사람들이 정상일지도 모른다. 한국에서 일본을 보면 설마 그래도 사람이 사는 세상인데 생각할 것이다. 사람이 사는 세상인데 사람들이 망가지지 않고 건강하게 살려면 많은 조건들이 구비되어야 한다는 걸 느낀다. 동경의 너무도 슬픈 현실의 단면을 소개한다. 오늘 동경은 모처럼 따뜻하고 맑은 날씨였다. 창 밖은 아직도 가을인데 기온은 급격히 낮아져 겨울이 되니 몸이 따라가기가 힘들어서 쉽게 피로해진다. 기후의 변화에 따른 몸 컨디션의 상황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에 비하면 약과다. 수요일에 가깝게 오래 친하게.. 더보기 흔하디 흔한 '성폭행' 2017/12/10 흔하디 흔한 '성폭행' 오늘 동경은 맑고 기온도 높은 따뜻한 날씨였다. 저녁이 되면서 기온이 내려가서 밤에는 추워졌다. 최고기온이 14도에 최저기온이 영하 2도다. 동경에서 영하로 내려가는 일은 아주 드문 일로 추운 날이다. 오늘은 오랜만에 늦잠을 자서 느긋하게 일어났다. 어젯밤에 늦게 잤기 때문이다. 일주일에 한 번 밥을 하는데, 오늘도 밥을 했다. 어젯밤에 물을 뺀 소금 절인 무로 피클을 담았다. 쌀뜨물로 배추 된장국도 끓이고 연어도 구웠다. 배추를 쌈을 싸서 늦은 아침을 거하게 먹었다.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면서 보냈다. 낮에는 야콘을 깎아서 먹고 저녁은 일찍 다시 생선을 굽고 쌈을 싸서 먹었다. 평소에는 밥을 하지도 않지만, 대충 한가지를 간단히 먹는다. 밥과 국에 반찬을 챙겨.. 더보기 일본의 노동 피라미드 2017/12/07 일본의 노동 피라미드 오늘 동경은 맑지만 추운 날씨였습니다. 오늘은 목요일로 여성학과 노동사회학 강의가 있는 날입니다. 지난주와이번 주 노동사회학 시간이 '이민'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초고령화에 출생율이 낮은 일본사회가 '이민'을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했습니다. 그 결과 수강생 7%만 '이민'을 받아들이는 걸 찬성하고 나머지는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대를 해도 괜찮은데, 반대하는 이유가 다 엉터리 정보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엉터리 정보가 판을 치는 세상이네요. 오히려, 이민을 찬성하는 몇몇 학생들이 논리정연 합니다. 오늘 피드백을 하면서 찬성을 하는 것은 간단하지만, 반대를 하거나, 비판을 할 때는 합당한 증거를 대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단지 반대.. 더보기 층간 소음문제 2012/12/03 층간 소음문제 오늘 동경 날씨는 흐리다. 아침부터 약간 어두컴컴하다. 겨울용으로 방과 방 사이에 미닫이문을 내서 끼웠다. 조금은 방한이 된다. 최고기온도 낮아서 전형적인 겨울 날씨다. 집안이 춥다. 이런 날씨는 일을 할 의욕이 저하된다. 그러나, 날씨에 따라 일을 가리고 있을 처지가 못된다. 그래서, 일하는 기분으로 올리려고 과자를 그것도 좀 재미있는 과자를 눈앞에 놓고 마음을 달래 가며 일을 한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창밖에 가을풍경이 남아있어서 눈이 즐겁다는 것이다. 지난 주 월요일 아침에 관리사무소에서 왔다. 아직 일어나서 아침도 안 먹은 때라, 얼굴도 씻지 않았다. 관리사무소에서 무슨 용건일까, 그러면서 문을 열었더니 친절하게 생긴 아저씨가 서있다.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주.. 더보기 유학생 상담실 2010/12/06 동경의 만추-다카하타후도(5) 오늘 동경의 날씨는 아침에 흐렸지만 대체로 맑고 따뜻한 날이었다. 후배와 이른 아침 겸 점심, 브런치를 먹고 둘이서 신주쿠교엔에 갔다. 역구내에서 코지코너의 슈크림도 두 개 샀다. 디저트로 공원에서 먹으려고. 신주쿠교엔은 도심이라 지금쯤 단풍이 예쁠 것 같아서 갔더니, 오늘은 월요일이라 공원이 쉬는 날이란다. 밖에서 조금 들여다봐도 단풍이 예쁘다. 아, 참 아쉽고 아깝다. 할 수 없이 공원 밖에 햇볕 드는 길가에 앉아서 후배가 집에서 뽑아서 가져온 커피를 마시고, 케이크를 먹으며 수다를 떨고 있었다. 눈앞에 아는 사람이 지나간다. 뒤에서 말을 걸었다, 미안합니다, 저 유학생 상담실에 계시지 않았나요? 어머, 이게 누구야, 세상에 오랜만이야, 어떻게 지내는.. 더보기 누가 '성폭행'을 할까 2017/11/28 누가 '성폭행'을 할까 오늘 동경은 구름이 많았지만 습도가 높은 개인 날씨였다. 어제는 친구와 아침부터 밤까지 유이에 다녀왔다. 오늘도 고베에서 친구가 오기로 했는데, 예정이 바뀌었다. 친구가 오면 강의 준비를 못 할 것 같아 일요일에 미리 준비를 끝냈다. 일요일에도 외출을 하고 어제도 하루 종일 외출을 해서 피곤하다. 오늘 화요일로 일주일 강의가 시작되는 날인데, 마지막 강의가 있는 금요일 같은 느낌이 들었다. 거기에다, 요새 블로그에 쓰고 있는 내용이 심각한 것이라, 우울하고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많다. 스트레스로 맛이 살짝 간 나는 오늘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른 마트에서 감을 50개 이상이나 사고 말았다. 스트레스가 폭발한 것이다. 감을 카트에 담고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고 .. 더보기 남성이 보이지 않는 동경의 '중절'사정 2017/11/26 남성이 보이지 않는 동경의 '중절'사정 오늘 동경은 맑고 따뜻한 날씨였다. 어제 일기예보로는 날씨가 나쁘다고 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뭔가 덤으로 얻은 기분이었다. 오전에는 청소와 빨래를 하고 오후에는 친구와 전시회에 다녀왔다. 전시회에 다녀온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쓰기로 하겠다. 일본의 고령화는 심각한 상태이다. 총인구에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3분의 1을 넘었다. 65세 이상이 4분의 1을 넘었다. 동경에서 생활하다 보면 주위에 항상 고령자가 있다. 고령화는 출생율 저하를 동반한 현상이기에 사회의 미래를 생각하면 심각한 문제가 된다. 그동안, 지금도 일본에서는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전개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출생율이 좋아진 것 같지는 않다. 남자들이..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