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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달만에 간 도서관, 낯선 풍경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5도, 최저기온 15도로 모처럼 햇볕이 나고 따뜻한 날씨였다. 내일은 최고기온이 21도로 내려간다고 한다. 오늘은 햇볕이 나서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여름이불을 빨아서 널고 이불과 베개를 널어서 말렸다. 집안일을 오전에 마치고 오랜만에 대학 도서관에 갈 생각이라 마음이 바빴다. 나가는 길에 쓰레기도 정리해서 버리고 친한 이웃과 서울 가기 전날에 밤을 따다 준 이웃에게도 작은 선물을 전하고 싶었다. 기온을 보면 나름 더울 것 같은데 집에서는 그렇게 따뜻한 느낌도 들지 않았다. 쓰레기를 들고 밖에 나갔더니 여전히 어제까지 내린 비로 땅이 젖었고 기온이 내려갔던 탓에 서늘한 기운이 강했다. 하지만, 햇볕을 받는 곳에 나갔더니 꽤 더워서 정신없이 땀을 흘렸다. 대학 도서관에는 아파서 .. 더보기
코로나, 동경과 서울의 변화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0도, 최저기온 14도로 여전히 추운 날이다. 오전에는 흐렸다가 낮에 잠깐 햇빛도 났지만 오후에 다시 흐렸다가 저녁에는 비가 오기 시작했다. 내일도 오전에 비가 오다가 오후에는 갠다고 한다. 그래도 내일은 기온이 올라간다니까, 다행이다. 어제도 날씨가 맑지 않았지만 그동안 빨래가 너무 밀려서 어제만 두 번 빨래를 해서 널었다. 청소도 해서 그래도 기분이 조금 가벼워졌다. 오늘 아침에 밀렸던 마지막 빨래를 많이 해서 널었다. 빨래를 널 장소도 부족했지만 빨래를 해서 개운하다. 날씨가 나빠서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도 집안에 걸어 두기로 했다. 서울에서도 돌아 올 무렵이 되니까 3일 연속 비가 오더니 동경에 와서도 계속 비가 오는 날씨다. 모레 하루는 개었다가 다시 흐리고 비가 온다는 .. 더보기
일본, 짜증나는 시스템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13도, 최저기온 11도로 겨울과 같은 기온으로 매우 추운 날씨이다. 어제도 최고기온 14도로 추웠다. 내일은 최고기온 23도까지 올라간다고 한다. 이틀 전에는 최고기온 30도로 아주 더운 날씨였다. 날씨 변화가 너무 드라마틱해서 감기 걸리기 안성맞춤인 것 같다. 어제 서둘러 담요를 두 장 꺼내서 덮기로 했다. 그렇지 않으면 추워서 잠을 깨거나 잠을 잘 수 없을 것 같아서다. 어제부터 비가 와서 오늘도 하루 종일 비가 오고 있다. 집에 있으면서도 추워서 무릎에 얇은 담요를 두르고 있다. 아직 10월 초순인데, 아니 이틀 전까지만 해도 최고기온이 30도였는데 기온의 변화가 너무 극단적이라서 사람들이 따라가기 힘들 것 같다. 그야말로 환절기에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지난주 .. 더보기
충격적인 한국 대통령 실력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4도, 최저기온 19도로 하루 종일 비가 오는 날씨다. 태풍 15호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오는 모양이다. 태풍도 연속으로 오니 매번 긴장할 수도 없고 좀 지치는 기분이 든다. 어제는 지금 하는 일로 아침부터 우에노에 가서 오전과 오후에 약속된 곳에 방문하고 점심에도 시간을 보면서 우편물을 정리하느라고 바쁜 하루를 보냈다. 평소에 집에 있으면 실시간으로 뉴스를 보기에 어떤 일이 있는지 알 수 있는데 어제는 뉴스를 볼 시간이 없었다. 늦은 오후에 집에 오는 전철에서 뉴스를 보면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뉴스에 나오는 게 사실일 것 같지 않다는 비현실적인 느낌이다. 그렇다고 내가 갑자기 이상해진 건 아닌 것 같은데, 이게 뭘까? 했다. 한국 대통령이 영국에 가서 조문을 가지 않은 것은 .. 더보기
일본, 경로의 날, 초고령화 사회의 이면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8도, 최저기온 18도이다. 아침 일찍부터 기온이 올라가 덥더니 낮부터는 계속 기온이 떨어지고 있다. 내일과 모레는 최고기온이 22도라니 환절기에 감기 조심해야 할 날씨이다. 어제는 아침부터 비가 오다가 그치다가를 반복했다. 강풍과 함께 옆으로 날리는 비가 오다가 낮에는 날씨가 개어 빨래를 할 수가 있었다. 저녁이 되면서 다시 강한 바람과 함께 비도 많이 와서 집안 창문이라는 창문은 다 닫고 일찌감치 목욕을 하고 잤다. 강풍과 함께 폭우가 내리는 데 다른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아예, 잠이라도 푹 자는 것이 좋다. 아침에 일어나면 태풍이 지나가서 베란다가 엉망진창이 될 줄 알았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베란다를 봤더니 나뭇잎이 3개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어젯밤 강풍을 생각하면 베.. 더보기
벼랑 끝에 선 기시다, 밀당하는 한일정상회담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26도, 최저기온 23도, 습도 99%로 하루 종일 비가 오는 날씨였다. 조금 전에 가고시마에 태풍 14호, 난마돌이 상륙했다는 보도가 있지만 가고시마와 동경은 아주 먼 거리라서 어제부터 오기 시작한 비가 같은 태풍의 영향인가? 할 정도이지만 태풍의 영향이라고 한다. 어제는 날씨가 맑아서 청소를 하고 빨래를 많이 해서 다행이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해서 밖에 나갈 엄두도 나지 않았다. 비가 크게 오지 않으면서도 옆으로 날리는 비가 내렸다. 밤이 되면서는 완전 폭우 수준으로 비가 와서 집 창문이라는 창문은 죄다 닫고 베란다 식물도 안쪽으로 밀어 넣었다. 친한 이웃이 전화 와서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강도의 태풍이 상륙했다는데 솔직히 여기서는 실감도 안.. 더보기
부추꽃, 작은 별들의 모임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0도, 최저기온 21도였지만 습도가 높아서 후지덥근한 날씨였다. 어제 낮잠을 많이 자서 밤에 잠을 못 자고 오늘 아침 늦게까지 잤다. 지난 목요일 병원에서 항암 치료하는 링거를 꽂은 채 집에 와서 오늘 낮까지 맞고 마지막 처치를 스스로 하고 바늘도 뽑는다. 날씨가 따뜻한 탓인지 링거가 예정시간보다 일찍 끝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직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마무리하는 약물을 주입하고 처치해서 바늘을 뽑았다. 늦게 일어나 보니 일 관계 문자도 많이 와 있어 눈을 비비면서 읽었지만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건 세수를 하고 아침도 먹고 정신 차리고 봐야 할 것 같다. 마침, 조카도 문자를 보내 문의가 있었고 아침을 먹었느냐,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라는 등 걱정하는 마음으로 하는 잔소리도 .. 더보기
산으로 간 아베 국장 오늘 동경은 최고기온 32도, 최저기온 22도로 매우 더운 날이다. 어제와 그제도 비슷하게 매우 더운 날씨였다. 늦더위가 무섭다고 일본은 매우 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도 관서지방, 오사카는 최고기온 35도가 넘는다고 한다(https://news.yahoo.co.jp/articles/f5dd21229ba8405b4a4a5848dacd6a11f0df34a8). 나고야 시내 중학교에서는 열사병으로 학생들이 쓰러져서 구급차를 탔다는 슬픈 뉴스가 있다(https://news.yahoo.co.jp/articles/578e5fe453d271a3ef7a6d5b720a7cd43875bf36). 최고기온 31-32도는 에어컨을 켤 정도의 더위는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에어컨을 켜지 않고 암막 커튼을 내리거나 창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