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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

An invitation 2014/03/28 An invitation Dear Friends Next week, I'm going to having a little exhibition with very special offer in Sydney. If you are around here, please come over for opening night. The exhibition is at Gaffa art gallery, 281 Clarence street, near by QVB, just center of Sydney. Opening night is 3rd of April in the evening 6-8. My exhibition is a month, if you can't come for opening night, stil.. 더보기
벚꽃소식 3 2013/03/29 벚꽃소식 3 오늘 동경은 오전에 좀 맑았다가, 흐렸다. 춥지는 않아도 흐리고 습기가 많은 날씨였다. 오늘은 요새 산책을 잘해서 그런지 일찍 눈을 떴다. 그리고 스트레칭을 하고 아침을 먹었다. 오전에 책을 조금 읽은 거 외에 뭘 했는지 기억이 없다. 다음 뜨개질을 생각하며 잡지를 봤다.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하고 싶은 모티브가 있는 데, 어떻게 표현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야 겠다. 점심을 일찍 먹고 산책을 나가려다가, 큰 서랍을 커내서 물건들을 점검했다. 외국에 갈 때 선물로 쓰려고 물건들을 사놓는다. 내 취향이 독특해서 내가 좋아하는 걸 다른 사람이 좋아한다는 보장은 없다. 그래도 손수건을 좋아해서 손수건이 적당한 게 있으면 산다. 봄이면 봄 기분이 나는 색으로, 올봄용으로 핑크와.. 더보기
지금은 전시회 중 2016/03/12 지금은 전시회 중 오늘 캔버라는 아침에 맑게 개어서 햇빛이 강하게 내려 쬐기 시작했다. 늦더위에 햇볕이 강하다는 것은 결코 고마운 일이 아니다. 지금은 전시회 중이다. 작품을 전시한 것이 그저께, 본격적으로 알린 것은 그저께 밤이었다. 실질적으로는 어제가 오프닝이었다. 아는 사람이 적은 곳에서 사람들이 일하는 시간에 열린 것이라, 사람이 적었다. 시간에 맞춰서 온 사람도 있기는 있었다. 어제 재미있었던 것은 ANU에서 텍스타일을 공부하고 있다는 학생이 흥분해서 달려와 작품이 굉장하다면서 얼싸안고 난리를 쳤다. 그 옆에 앉았던 아저씨도 자기 엄마가 했던 뜨개질 이야기를 하면서 끼어들었다. 남자가 뜨개질에 관해 자세히 말을 한다. 엄마와 가까웠다면서… 학생은 나를 인터뷰하고 가면서 ANU.. 더보기
캔버라 전시회를 앞 두고 2016/03/07 2016 캔버라 전시회를 앞두고 오늘 캔버라는 맑고 더웠다. 최고기온이 36도나 되는 무섭게 더운 날이었다. 아침저녁은 선선하다. 낮부터 저녁까지 더운 것이, 특히 저녁에 덥다. 저녁 이후에는 갑자기 선선해진다. 이번에 캔버라에 와서는 지인들이 차를 태워줘서 버스를 탈 기회가 없었다. 교통카드도 충전을 준비해서 오늘 처음으로 버스를 탔다. 교통카드를 찍었더니, 유효기간이 종료되었다고… 아니, 교통카드에 돈을 넣은 것이 일주일 전이다. 그때는 아무 말도 없었는데, 당황스럽다. 내가 운전수에게 돈을 넣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교통카드를 봐달라고 했다. 친절하지 않은 운전수는 내가 꼼수를 쓴다고 봤던지, 자기가 알바가 아니란다.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하면 좋으냐고 했더니 현금을 내고 타던.. 더보기
선데이 어셈블리 2014/03/07 선데이 어셈블리 오늘도 캔버라 날씨가 좋다. 요새 날씨가 가을로 접어드는 낌세가 보인다. 캔버라는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은 데... 나는 캔버라에서 시드니로 향한다. 짧은 생활이라도 아는 사람이 생기고, 전에 알던 사람들도 있어서 가기 전에 얼굴을 보려니 갑자기 바빠졌다. 어제도 오후에 만 세 사람이나 만났다. 마지막은 버스가 끊길까 봐 마지막 버스를 타는 순간까지, 버스정류장에 서서 말을 했다. 헤어지기가 아쉬워서다. 어제는 그동안에 짜던 마리아의 베스트도 완성했다. 일을 하나씩 마치니 마음이 홀가분하다. 오늘도 오후에 그동안 보던 사람을 보고 시드니에 간다는 인사를 해야지, 그리고 마지막 시간을 좋게 마무리하려고... 오늘은 킴스에 가서 맛있는 멜론을 사고 새송이 버섯을 사서.. 더보기
버섯과 고사리모자 2014/03/04 버섯과 고사리 모자 오늘 캔버라는 아침에 잔뜩 흐렸다가, 지금은 구름이 예쁘게 떠있는 선선한 날씨다. 어제 블로그를 쓰고, 아트갤러리에 사진을 첨부한 메일을 보내려고 NLA (국립도서관)에 왔다가, 카메라 건전지가 없어서 아무것도 못했다. 그 대신 친구를 11시에 만나서 점심을 먹고 수다를 떨다가, 2시 반에 다시 한 사람을 더 만났다. 다시 커피를 마시고 수다를 떨었다. 캔베라가 좁은 동네다. ANU(호주 국립대학)와호주국립대학)와 NLA 가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한 곳에서 만난 사람은 다른 곳에서 또 본다. 그러고 나서 또 한 명의 친구를 만나서 뜨개질을 같이 하고 저녁까지 얻어먹었다. 밤이 돼서 집까지 데려다줬다.. 이번 주말에 시드니로 가려니 볼 사람들이 많아서 갑자기 바빠.. 더보기
에티켓 마스크 만들었다 오늘 동경은 흐리고 비가 오는 추운 날씨였다. 오늘도 집에서 뉴스를 보면서 지냈다. 자가격리 아닌 자가격리 생활 중이라 답답해서 밖에 나가고 싶어도 오늘은 비도 오고 추운 날씨라서 집에서 지내기로 했다. 나는 도보권 생활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고 지낸다. 기본적으로 밖에 나가지 않지만 나가도 거의 사람들과 마주칠 기회가 없고 마주쳐도 거리를 유지한다. 마트에 가서도 계산을 할 때 앞사람과 캐시어와도 거리를 유지한다. 밖은 야외라서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 마스크를 필요로 할 때는 아는 이웃과 만났을 때 정도이다. 이제는 마트나 거리에서도 95%가 마스크를 쓰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써야 할 것 같다. 나에게 한 장 남은 비말 바이러스를 99% 차단한다는 마스크는 쓰면 아주 답답하다. 내가 기침을 하거나 .. 더보기
박근혜와 세월호 2017/02/27 박근혜와 세월호 오늘 동경은 날씨가 흐리다. 흐리지만 그다지 춥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춥디 추운 서울에서 돌아와 보니 동경은 완연히 봄이 된 것 같았다. 아직 나무에 새순이 난 것도 아니지만, 매화는 활짝 피었고 순이 보이지 않아도 새순이, 새잎을 머금었다. 꽃들도 피어날 것이다. 계절은 어김없이 다가온다. 한국의 상황은 개판에 개판을 거듭하며 질척거리고 최악의 상황을 갱신에 갱신을 거듭하고 있다. 그동안 뜨개질 작품을 올리는 것이 뜸했다. 더울 때는 따뜻한 감촉을 만지기가 힘들 정도로 덥고, 따뜻한 소재를 다룰 때 시원한 소재는 계절감이 안 맞는다. 이 것도 새순이 나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 나무가 헐벗은 계절에 올린다. 한국에서 살지 않아서 대통령이 얼굴을 보거나 그들의 연설을 .. 더보기